진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 양평 두물머리

2013.09.30

진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 양평 두물머리

 

 

400년 된 느티나무와 새벽에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아름다운 두물머리.

 

금강산에서 발원하여 춘천, 팔당을 거쳐 내려오는 북한강과

강원도 태백시 금대봉에 있는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이곳 두물머리(양수리)에서 만나

김포시 월곶면을 지나 서해로 흘러간다.

 

 

 

황포돛배

 

 

석창원 가는 길

 

 

 

 

두강승유도

조선후기 이건필 작

두물머리를 배를 타고 유람하며 그린 그림.

 

 

두물머리의 특성을 담아,

앉으면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는 테마 벤치.

앉으면 자연스레 미끄러져 가운데서 만나게......

뜻은 좋은데, 가운데서 만나고 싶은 사람들이 없는지 벤치는 모두 혼자 놀고 있네.

(두물머리에 있는 벤치가 모두 요렇게 생겼다)

 

 

 

소원쉼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소원나무(느티나무 두 그루)와

사람들이 소망을 빌며 쌓아올린 돌더미와 돌탑이 있다.

저 돌 하나 하나에 담긴 소원이 어떤 것일까? 궁금하네!

(두물머리는 본래 돌이 많아 돌더미라 불렸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함)

 

 

 

 

 포토 존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는 사람이 줄을 길게 서 있어서

사진 한 번 찍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인내심이 필요해!

 

 

 

 

겸재 정선의 독백탄(獨栢灘)

겸재 정선이 그린 양수리 족자섬 앞의 큰 여울,

즉 족잣여울로도 불리는 독백탄 그림을 재구성한 것.

원본은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두물머리 나루터

 

 

 

가을에 산책하기 좋은 곳, 두물머리.

카페도 두 곳이 있어 두물머리의 운치를 더 할 수 있다.

찬바람 불기 전에 가을 향기에 듬뿍 빠져봐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