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음악회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 용재 오닐

yolo28 2013. 10. 10. 12:00

2013.10.08

 

 

투명하게 빛나는 BBC 심포니 사운드 위에 펼쳐질 용재 오닐의 비올라 선율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 리처드 용재 오닐

 

 

 

 

"내가 지금까지 지휘해본 오케스트라들 중에서 최고에 속한다" - 아르투르 토스카니니

 

 

 

[공연개요]

 

  대영제국의 자존심,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는 2013년 10월 8일 예술의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했다. 1989년부터 2000년까지 11년간 BBC 심포니를 이끌었고, 2000년 이후부터는 이 오케스트라의 명예 지휘자를 맡고 있는 앤드류 데이비스 경이 16년 만에 함께 내한.

 

1930년 세계 최초의 방송 교향악단으로 출발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초대 지휘자인 아드리언 볼트의 조련 아래 튼튼한 기초를 닦았으며, 이후 콜린 데이비스, 피에르 불레즈, 루돌프 켐페, 앤드류 데이비스 경, 레너드 슬래트킨 등 명 지휘자들을 거치며 영국 오케스트라의 자존심으로 우뚝 섰다.

 

이번 공연에 협연자로 나서는 리처드 용재 오닐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클래식의 최고 스타로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 수상,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단원, 디토 페스티벌 음악감독, 유니버설 소속 아티스트로 7장의 솔로음반이 총 14만 장 이상 판매되는 등 비올리스트로는 매우 이례적인 경력을 자랑한다.

 

1989년 이후 무려 24년간 지속적으로 호흡을 맞춰오고 있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앤드류 데이비스 경, 그리고 따뜻한 선율의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영국 작곡가의 작품만으로 꾸민 이번 공연에서 차별화된 고품격 브리티쉬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영국 클래식계의 중심,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최고의 연주자들" - 더 타임즈

"비르투오조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 텔레그라프

 

 

1930년 세계 최초의 방송 교향악단으로 출발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초대 지휘자인 아드리언 볼트의 조련 아래 튼튼한 기초를 닦았으며, 이후 콜린 데이비스 경, 피에르 불레즈, 루돌프 켐페, 앤드류 데이비스 경, 레너드 슬래트킨 등 명 지휘자들을 거치며 영국 오케스트라의 자존심으로 우뚝 섰다. BBC 심포니는 여러 방면에서 영국 클래식계를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11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BBC 프롬스의 중심 오케스트라로서 프롬스의 첫 공연과 마지막 공연을 도맡고 있으며, 또한 영국의 대표적인 공연장인 바비컨 센터의 상주 오케스트라로서 BBC 심포니의 모든 공연이 BBC 라디오를 통해 전세계로 실황 중계 된다. 1950~60년대에 유행처럼 방송교향악단이 생겨나게 한 초석이 된, 세계 최초의 방송교향악단이 바로 BBC 심포니이다. 한편 BBC 심포니는 지금까지 1천여 곡이 넘는 현대작곡가들의 작품을 도맡아 초연하며 현대음악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 지휘자 앤드류 데이비스 경, 6년 만의 내한>

Sir Andrew Davis, conductor

 

 

 

 

"...그리고 자랑을 좀 해야겠는데, 지금은 우리 BBC 심포니가 런던에서 최고의 오케스트라라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예전의 필하모니아가 그랬던 것처럼, 현악기의 음향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우며, 목관악기와 금관악기 음향 또한 가히 환상적입니다." - 앤드류 데이비스, BBC SO의 음악감독으로 있을 당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초대 감독을 지낸 아드리언 볼트 이후 가장 오래 집권한 지휘자는 앤드류 데이비스이다. 영국 출신의 대표적인 지휘자 앤드류 데이비스는 1989년부터 2000년까지 11년간 이끌며 BBC 심포니에게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하였다. 엘가, 월턴, 브리튼 등 영국 음악 음반을 집중적으로 녹음하였고, 미국과 아시아 투어를 감행했다. 매년 1월에는 베르크, 아이브스, 루토스와프스키 등 현대음악을 집중하며,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의 균형을 잡아갔다. 앤드류 데이비스의 지휘는 온화하고 자연스러우면서 표현이 풍부하다. 지나친 제스처를 삼가고 되도록이면 적은 몸짓으로 최대한 효과를 끌어내는 지휘자이다 (세계의 오케스트라, 헤르베르트 하프너). 데이비스 경이 추구하는 자연스러움으로 포장된 세련된 음악은 영국 작품에서 특히 더 빛을 발한다. 앤드류 데이비스는 영국 작곡가의 작품에 독보적인 해석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특히 그가 녹음한 엘가 음반들은 대부분 명반으로 손꼽힌다. 영국 출신으로 영국의 BBC 심포니를 지휘하고, 영국 작곡가 스페셜리스트로 불리는 그게 "브리티시 사운드"란 무엇일까? "비록 최근에는 레코딩 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오케스트라 간의 차별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는 하지만, 모차르트부터 메시앙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아우르는 유연성, 따뜻한 현악사운드, 관악의 장대한 위력이 브리티쉬 사운드의 특징이라 할 수 있죠."

 

 

 

 

<대한민국 클래식의 스타로 떠오르다, 리처드 용재 오닐>

Richard Yongjae O"Neill

 

 

"너무나도 아름다운 Ravishing" - The Times

"기술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Technically immaculate" - LA Times

"높은 수준…우아하고, 벨벳 같은 음색 High class.. elegant, velvety tone" - New York Times

 

 

대한민국 최고의 클래식 스타임과 동시에, 용재는 아티스트로서도 보기 드문 음악적 성과를 올려왔다. 비올리스트 최초로 줄리아드 음악원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비올리스트로서는 드물게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받았고 그래미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바이올린, 첼로에 비해 덜 유명했던 비올라가 한국에서 이만큼 자리 잡은 것도 용재의 영향이 크다. 용재는 비올라를 위한 수많은 레퍼토리를 찾아냈고, 이들을 수록한 그의 음반은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 셀링 음반이 되었다. 그간 리사이틀과 체임버에 매진했던 용재 오닐이 이번에는 비올라 협연의 정통 레퍼토리로 돌아온다. 20C 영국 작곡가인 월튼이 작곡한 이 협주곡은 당대 가장 뛰어난 비올리스트이자, 비올라를 독주 악기로 끌어올린 장본인인 라이오넬 터티스를 염두에 두고 작곡하였기에 테크닉적으로도, 또한 음악적으로 상당히 까다로운 곡이다. 심지어 터티스조차 "무리할 정도로 혁신적"이라며 악보를 돌려보냈을 정도였다. 용재 오닐의 이번 공연이 더욱 기대되는 까닭은 영국 음악의 전문가들이 모였기 때문이다. 창립 이래 현대음악을 천 회 이상 초연하고, 특히 영국 작곡가들의 작품에 일가견이 있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영국 태생의 지휘자 앤드류 데이비스. 이들의 탄탄한 사운드 위에 펼쳐질 용재 오닐이 비올라는 그 어느 때 보다 유려하고 돋보일 것이다.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비올리스트 최초로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받은 용재 오닐은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학사(마그나 쿰 라우데)를, 줄리아드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고 폴 뉴바우어와 도날드 맥아인스를 사사하였다. 뉴욕에 거주하면서 예술에 대한 그의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뉴욕시 의회로부터 명예로운 시민상을 받았으며, 교육자로도 헌신하여 2007년부터 UCLA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마테오 고프릴러가 만든 1727년 베니스 산 ex-Trampler를 쓰고 있다.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 Symphony Orchestra>

 

영국의 손꼽히는 오케스트라 중의 하나인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이하 BBC SO)는 1930년 아드리안 볼트에 의해 설립되어 80여 년간 영국 음악의 중심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이름 그대로 BBC의 전속 오케스트라로서 BBC 음악회의 척추역할을 하며 신년 및 송년 음악회 포함하여 매년 12회 이상의 연주회를 선보이고 있다.

 

 

BBC SO는 바르토크, 브리튼, 힌데미트, 홀스트, 스트라빈스키, 쇼스타코비치와 윌리암스와 같은 현대 작곡가들의 총 1,000여 개에 이르는 작품의 초연을 맡아왔을 정도로 20세기 음악과 최신 음악경향에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에도 역시 이러한 BBC의 활동은 매년 이어져오고 있는데, 2000년부터 2003년까지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동 작곡가로 활동한 마크 앤소니 튀니지를 비롯하여 샐리 비미쉬, 엘리엇 카터, HK 그루버, 로빈 할로웨이, 매그너스 린드버그, 제임스 맥밀란, 앤소니 패인, 카이야 사리아호, 데이비드 세이어와 같은 동시대의 뛰어난 작곡가들의 작품의 기념비적인 초연을 맡았다. 한 마디로 표현하면,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매 시즌마다 영국 청중들에게 새로운 작품을 다양하게 소개하기 위해 대단한 노력을 쏟고 있는 것이다.

 

 

BBC SO의 모든 공연은 BBC Radio 3 의 전파를 타고 방송되며, 그 중 몇 번은 텔레비전을 통해서 실황 중계된다. 따라서 BBC SO는 영국 내 그 어떤 오케스트라 보다 방송 노출 횟수가 가장 많은 오케스트라라고 할 수 있다. BBC SO의 주요한 활동은 BBC Radio 3 방송을 위한 스튜디오 녹음으로서, 대중에게 무료로 공개되기도 하며 그 외 녹음활동으로는 영국 내와 해외에서 몇몇 음반 레이블을 위한 녹음활동 등이 있다.

 

<예술의 전당 홈피에서 발췌>

 

 

 

[PROGRAM]

 

엘가 _ 위풍당당 행진곡

Elgar _ Pomp & Circumstance March No 1

 

 

월튼 _ 비올라 콘체르토 (협연 : 리처드 용재 오닐)

Walton _ Viola Concerto

 

 

Intermission

 

 

브리튼 _ 네 개의 바다 간주곡

BRITTEN _ Four Sea Interludes from Peter Grimes

 

 

엘가 _ 수수께끼 변주곡

ELGAR _ Enigma Variations

 

 

모두 영국 작곡가들의 곡으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