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시티 투어(1) - 화천민속박물관

2013.09.28

에코 파라다이스, 화천

화천 시티 투어 (1) - 화천민속박물관

 

 

  9시30분에 춘천역에서 출발하는 화천 시티 투어 버스를 타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용산에서 8시에 출발하는 청춘열차에 올랐다.

말로만 듣던 청춘열차!

우선 첫인상은 깔끔! 운행한지 얼마 안 되어 새 기차 티가 줄줄 흐르며,

환한 실내와 안락해 보이는 좌석을 보니 아직 잠이 덜 깨 몽롱하던 내 정신이 확! 깨어나는구나.

더구나 2층 칸도 있어 색다른 기차여행을 제공하네.

오후에 비가 예보되어 있어 찌푸드한 하늘이지만, KTX보다 더 쾌적한 승차감이라니! 

 

 

                        청춘열차 2층 칸 

 

 

 춘천역에 9시20분 도착

새로 깔끔하게 단장한 춘천역. 옛날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네.

 

 

<화천 시티 투어 일정>

 

화천군청 : http://www.ihc.go.kr 

화천군청 홈피에 올려있는 화천 시티 투어 일정은 이렇게 알차게 짜여 있으나, 시티 투어에 동행한 해설사 님은 시간 상 다 갈 수는 없으니 붕어섬과 산소길 중 어디에 가고 싶은지 다수결로 정하자며, 많이 걷기를 원하지 않는 분은 붕어섬을 택하라시네. 

그렇게 말씀하시면 연세 많으신 분들과 걷기 싫어하는 여성들은 당연히 붕어섬을 택하지요!!  

(일정 중에서 산소길 걷기가 제일 맘에 들었던 나는 실망!)

DMZ는 갑자기 비상이 걸려 민간 차량이 들어갈 수 없어 못 가고, 꺼먹다리는 공사 중이라 못 간다며 그냥 지나치고,

산천어 공방 or 물레방아공원과 파로호 안보전시관은 말도 없이 빼 먹어, 결국 가 본 곳은 화천민속박물관, 붕어섬,

파로호 배 타고 건너기(인원이 적어 물빛누리 카페리호는 못 타고 조그만 배를 탐),

평화의 댐과 평화의 종,  토속어류생태체험관이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하루에 위에 열거한 화려한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임)

 

 

 

<화천민속박물관>

화천 고유의 민속 문화 발굴 및 재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잊혀 가는 민속 문화를 되살려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이바지 하고자 하였다.

※ 전통 궁중한복 착용 후 사진촬영, 즉석에서 타일 또는 티셔츠에 전사한 기념품 증정, 떡메치기 체험 및 떡 시식

 

***홈피에는 이렇게 나와 있는데,  떡메치기와 떡 시식하고 전시물 잠깐 둘러보니 붕어섬으로 출발할 시간이 되더라.

 

 

 

 

박물관 로비 바닥 일부가 유리로 되어 있는데, 발굴 당시의 모습을 보존하여 유리를 통해 들여다 볼 수 있게 함.

 

 

민속물을 체험할 수 있는 곳

 

 

계성리 석등(고려시대 초기)

 

 

 

 

 

수몰 전 파로호와 수몰 후 파로호를 비교해 놓은 사진들

 

 

 

 박물관 입구에 준비된 떡 만들기 체험. 떡메치기.

 

 

뜨끈뜨끈한 인절미를 만들어 보며 시식.

 

 

각종 민속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추억 속의 물건들......

아이들은 이것들이  뭘하는 물건인지 알랑가 몰라.

 

 

투호와 물 지게

 

 

요건 뭐에 쓰는 물건인지 나도 모르겠다.

 

 

박물관 마당에는 너와 지붕이......

 

 

 

 

 

 

박물관 바로 옆에 열차 펜션이 있다. 기차를 개조해서 펜션으로 만든 것.

언젠가 한 번 여기서 묵어볼까나?

 화천열차펜션 : http://www.hctrainpension.com 

 

 

 

박물관 옆으로 물에 떠 있는 부교.  이 다리를 건너 붕어섬으로~~~

 

 

 

화천시티투어 : http://tour.ihc.go.kr/tourBus 

 화천민속박물관 :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위라리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