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 오사카②>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닛폰바시역에 있는 그린파인호스텔 찾아가기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닛폰바시역에 있는 그린파인호스텔 찾아가기

 

 

 

  2015.05.02

  인천->오사카 간사이공항(08:45 ->10:10 ZE611)을 타기 위해 새벽부터 서둘러 인천공항으로 나갔다. 오전 6시40분. 벌써 대부분의 승객들이 체크인을 끝낸 상태라 뒤쪽 좌석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Ground Staff의 말씀이다. 이스타항공은 탑승동에서 출발하는데다가, 어제 연휴 첫날 8만 명이 해외로 떠났다는 뉴스를 본지라 오늘도 출국수속에 시간이 걸리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마음이 급해졌다.

 

  오전 4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나오는 바람에 아침을 굶어 배가 꼬르륵~~~. 비행기가 뜨고 음료 서비스 시작됐는데, 달랑 '오렌지주스와 물, 둘 중 하나 고르기'다.

 비행시간이 1시간20분이라도 샌드위치 정도는 주겠지......하고 기다렸으나 오렌지주스 한 잔이 서비스의 전부인 모양. 허걱!

좌석 포켓에 보니 구입해서 먹을 수 있는 라면, 음료 등의 리스트가 얌전히 자리하고 있다.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를 먹고 싶지도 않았지만 면세품을 파느라 왔다갔다하는 승무원을 불러 주문할 상황도 아니었다.

아무리 저가 항공이라도 그렇지. 어떻게 오렌지주스 한 잔밖에 안 주나? 아침을 생으로 굶게 생겼네. (오키나와 갈 때는 진에어 타고 갔는데 샌드위치 런치 박스를 주던데......)

 

쫄쫄 굶고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 숙소가 있는 닛폰바시역(日本橋駅)으로~~~

 

간사이공항에서 시내로 가려면 난카이혼센(南海本線 / 南海電車)을 타고 간다. 간사이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하여 2층으로 올라가면 난카이전철 타는 곳으로 가는 연결 통로가 있다.

난카이혼센은 간사이공항(関西空港)에서 난바(難波)까지 운행하는 전철로 라피도(ラピート)와 급행(急行)이 있는데 라피도는 1,130엔(레귤러석/40분 소요)이고 지정석이라 매표창구에서 표를 구입해야 하고, 급행은 920엔(50분 소요)으로 자유석이고 자동매표기에서 구입 가능.

 

매표소 앞에서 덴가차야까지 요금 안내판을 보니 920엔(난바까지 요금과 같음). 자동매표기에서 표를 사고 개찰구를 지나 아래층 2번 홈으로 내려가니 난바행 급행(急行)이 기다리고 있네.

 

 

▷간사이공항(関西空港)에서 닛폰바시역(日本橋駅)에 있는 그린파인호스텔 찾아가기

 

①간사이공항(関西空港)에서 난바(難波)까지 가는 난카이혼센(南海本線)전철을 타고 난바까지 가서 지하철 센니치마에선(千日前線/분홍라인)으로 갈아타고 한 정거장 가서 닛폰바시역에서 내려도 되지만,

②우리는 난바까지 가지 않고 난카이전철 덴가차야역(天下茶屋駅)에서 내려 지하철 사카이스지선(堺筋線/ 고동색라인) 으로 갈아타고 세 정거장 가서 닛폰바시역에서 내렸다.

  간사이공항에서 덴가차야역까지는 40분 정도 소요(920엔) . 덴가차야역에 내려 표를 내고 나가면 바로 덴가차야 지하철역이 있다. 여기에서부터는 오사카주유패스를 사용할 수 있으니 표를 살 필요 없이 주유패스를 투입구에 넣으면 되니 아주 편하고 좋아요! (주유패스를 회수하는 것 잊으면 앙 돼요.)

 

 

∇오사카주유패스 2일권 

 

 

 

                                                         ∇덴가차야 지하철역

 

닛폰바시역 7번 출구로 나가서 국립분가쿠극장(國立文学劇場)을 지나고 큰 수퍼(이름 잊어버림) 지나 사거리에서 길 건너 왼쪽으로 네 번째 신호등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그린파인호스텔이 보인다.

 찾아가긴 쉬운데 짐가방을 끌고 가기엔 좀 힘에 부친다. 내 걸음으로 10분 정도 소요.

 

 

∇ 그린파인호스텔 찾아가기(파란선)

 

  호스텔에 도착한 것이 오후 1시.  방값 31,500엔 (연휴라 1일 10,500엔* 3박) 지불하고. 오후3시부터 방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해서 짐을 맡기고 점심 먹으러 GO~~~.

점심은 식신로드에서 출연자가 너무 맛있게 먹는 모습에 한번 가보고 싶었던 이치미젠(一味禅)에서 덴동(天丼)을 먹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