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케쥴(2015.5.3)
1. 도톤보리, 호젠지요코초
2. 우메다 헵파이브, 공중정원
3. 주택박물관
4. 나니와노유
<도톤보리(道頓堀)>
그린파인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는 도톰보리를 향해 출발.
도톤보리 찾아가기
① 그린파인호스텔에서 나와 길 건너 행복(한인 이자카야) 지나 우회전해서 직진하면 닛폰바시가 나옴.
② 닛폰바시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정도 가면 닛폰바시가 있다.
③ 난바역 14번 출구로 나와 뒤로 돌아 조금 걸으면 도톤보리가와(도톤보리 강)을 만난다.
도톰보리에 도착해서 닛폰바시 위에서 도톤보리가와(道頓堀川)를 내려다보며 아차, 싶었다. 사람 그림자도 없는 버려진 땅이라고나 할까? 너무 일찍 나왔구나. 분명 어젯밤에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을 텐데 아침이 되니 사람은 간 데 없고 쓰레기들만 발에 걸린다.
계단을 내려가 강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걸었다.
오사카에 왔으니 사람이 없어 휑한 토톤보리라도 걸어 보기라도 해야지.
얼마쯤 가니 ‘돈키호테’의 화려한 간판이 눈에 들어오고 사람들이 군데군데 모여있다.난다.
돈키호테 바로 앞이 리버크루즈 선착장(다자에몬바시 선착장).
배라도 타고 한 바퀴 돌아볼까 하고 다가가 배 출발 시간표를 보니 첫 배가 11시에 출발하는 모양이다.
승선료는 900엔이지만 오사카 주유패스 소지자는 무료인데...
아깝지만 배 시간 기다리며 허송세월을 보낼 수는 없으니 포기.
돈보리 크루즈는 왕복 20분. 어른 900엔. 초등학생 400엔.
(오사카성 가는 아쿠아미니도 이곳에서 출발하는데 편도 40분 걸리고 어른은 1,200엔이란다.)
신사이바시(心斎橋/ 신사이다리)에 도착하니 신사이바시 상점가에 사람들이 많고,
다리 위에서 사진 찍는 사람, 특히 구리코 아저씨?와 함께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여기 저기 보인다.
신사이바시의 상징이 된 구리코 상.
신사이바시 북쪽에 있는 신사이바시 상점가.
신사이바시에서 돈키호테쪽을 바라본 풍경. 관람차가 있는 곳이 돈키호테.
신사이바시에서 지하철 미도스지선이 지나가는 길 쪽을 바라본 풍경.
신사이바시 남쪽에 있는 에비스바시스지 상점가.
이 상가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가방 파는 상점이 있는데 모든 가방이 3,880엔. 물론 가죽제품은 아니고.
마음에 드는 것이 있었지만 사가지고 하루종일 들고다닐 수는 없어 나중에 다시 오자고 그냥 나왔다.
(저녁에 다시 가서 삼)
아침에 마신 커피가 양에 덜 차서 모닝 커피 한 잔 더 마시자고 커피숍을 찾으러 둘러보니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보인다. 여행지에서 느긋하게 커피 마시며 담소하는 시간도 꿀맛이다.
스타벅스 바로 앞에 '가니도라쿠' (게 모형 매달린 집)가 있고 한글 전광판이 우리를 반겨주네.
가니도라쿠는 분점도 여러 개 있다. 이 골목에서만 세 군데를 봤다.
어느새 도톤보리 거리에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왼쪽에 겐로쿠스시(元禄寿司) 간판이 보인다.
오사카 오기 전에 검색해 보니 항상 기다리는 줄이 길다고 하던데 오늘은 앞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네.
생선초밥을 좋아하는 우리는 이게 웬 횡재냐? 하며 약간 이른 점심을 먹자며 들어갔다.
"세 명이요!" 기다리지도 않고 자리에 안내 받았다.
한 접시에 세금 8% 포함하여 135엔. 아주 싼 가격. 그래서 항상 손님들이 많은가보다.
자리에 앉으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한글 안내문.
한글 메뉴도 있고......
앞에 놓인 현미차를 한 잔 타놓고...
스시를 찍어 먹을 간장을 준비해 놓고....(아마다레는 조금 먹어보니 입맛에 안 맞아서 간장으로...)
싼 게 비지떡이 아니고 즐거움이었다!!! 가격이 우리나라의 반값 정도? 맛과 신선도 모두 합격점.
내가 좋아하는 성게알(우니). 메뉴에는 있는데, 벨트를 타고 돌지는 않네.
앞에서 열심히 스시를 만들고 있는 요리사에게 주문을 하니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겐로쿠스시에서 도톤보리가와 건너편을 보면 돈키호테가 보인다.
타코야끼 집. 오사카에왔으니 타코야끼는 먹어줘야 했지만 줄이 느므느므 길어서......pass
<호젠지 요코초(法善寺横町)>
오사카의 옛 골목 풍경을 볼 수 있다는 호젠지 요코초(法善寺横町)를 찾아 걸음을 옮겼다.
겐로쿠스시에서 나와 왼쪽으로 가다보면 타코야끼가 있고 조금 더 가면 오른쪽에 긴류라멘 (金竜ラーメン)이 있는데 여기서 오른쪽으로 돌면 머리 위에 센니치마에(千日前) 간판이 있다.
센니치마에 간판을 지나 조금 가면 오른쪽에 시장즈시(市場ずし)가 있다.
시장즈시를 끼고 우회전하면 호젠지요코초가 시작된다.
호젠지요코초(法善寺横町) 간판이 보인다.
여기에서 왼쪽 골목으로 가면 호젠지(法善寺)가 있다.
호젠지(法善寺).
이끼에 둘러싸인 불상이 유명한데 참배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가까이 가보지도 못하고 사진만.
호젠지에서 나오니 여기도 '구시카츠다루마' 가 있네.
여기 저기 분점이 있는 것을 보니 유명하긴한가 본데 먹어보지 않아 맛은 모르겠다.
도톤보리 걷기는 여기까지.
이제 전철 타고 우메다로 가기 위해 난바역을 향해서....
난바역 14번 출구로 가서 미도스지선(御堂筋線)을 타러 부지런히 걸었다.
<초록색 선이 우리가 걸은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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