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맘껏 들이마셔 봐, 이 신선한 공기를! - 산음휴양림

2013.09.30

 

 

맘껏 들이마셔 봐, 이 신선한 공기를! 

 산음휴양림

 

 

 

양평의 볼거리 두물머리, 예마당, 들꽃수목원을 거쳐 누렇게 벼가 익어가는 농촌마을을 지나고,

꼬불꼬불 산길을 돌아,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무렵 산음휴양림에 도착.

 

그 어렵다는 휴양림 예약을 위해 예약 접수하는 날 컴을 켜고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오전 9시에 휴양림 사이트로 들어가 예약을 시도했으나 접속이 이렇게 힘들수가!

주말 예약은 꿈도 못 꾸고 어찌 어찌하여 겨우 9월30일 1박 예약.  

드디어 휴양림 체험을 하게 되었구나!

 

 

 

 

산음휴양림 도착

매표소에서 숲속의집(산토끼) 예약했다고 말하니,

산토끼 실 위치를 설명해 주고 열쇠와 TV리모콘이 든 주머니를 건네준다.

 

 

 산토끼 실의 위치를 설명은 들었으나 숲속의 집들이 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기 저기에 흩어져 있으니 처음 오는 사람들은 한 방에 찾기가 어렵다.

이 길 저 길을 돌다 돌다 산토끼 실 발견! 반가워라.

해가 떨어지기 전에 도차했으니 망정이지 어두울 때 왔으면 찾느라 고생 좀 했겠네.

 

산토끼 실

주차도 바로 옆에 할 수 있어 편리.

 

마당에는 바베큐를 할 수 있는 시설도 있고.

숯이라든지, 기타 바베큐에 필요한 것은 개인이 준비.

 

 

 

문을 여는 순간, 기대 이상의 내부시설에 우리 입이 쫘악! 벌어지고.

깔끔하고 시설도 알차고......

 

아래층에 있는 방. TV도 새 것.

 

2층 다락방. 와~~ 넓다!

7인실인 산토끼실이지만, 다락방에서만도 10명은 잘 수 있겠네.

 

식탁으로 사용할 밥상이 두 개나. 전기밥솥 필수.

 

 

 

화장실도 깔끔.

온수도 잘 나와 불편할 게 없다.

 

 

 

산토끼 실 내부를 구경하고 가방을 풀고 하는 사이 밖은 어두워져

오늘은 푹~~ 쉬고, 휴양림 탐방은 내일로~~~.

 

 

봉미산(856m)으로 가는 등산 코스도 있지만,

 오늘은 숲 체험을 하며 맑은 공기를 마시는 걸로......

 

 

 

숲속에서 물소리, 새소리 들으며 걷노라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세상의 근심 걱정은 어디론가 다 날아가버리는구나.

 

 

 

소원바위

예부터 건강에 대한 소원 하나를 들어주는 기가 센 바위로 소문 나 있다고 한다.

 

 

소원바위 전설

조선 연산조 양주골 강부잣집 외동아들이 종류병(지금의 암)으로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때 "용문산 북쪽 끝자락에 3개의 게곡물이 만나는 곳에 땅의 흔들림(지진)으로 내가 넘어져 일어날 수 없으니 나를 일으켜 세우고 백 일 동안 밤낮으로 기도하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는 현몽을 꾸어 소원바위를 현재 모양으로 안전하게 세우고 움막을 치고 백 일 기도를 올려 종류병이 나아 건강을 되찾게 되었다는 이야기.

 

 

산음휴양림의 옛 지명 : 삼천골(三川谷)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 데크

 

 

밤에는 기온이 많이 내려가는 계절인데도

텐트를 친 야영객이 몇 팀 있네.

 

야영객을 위한 취사장

 

 

 야영객을 위한 샤워실

 

 

건강증진센터

문이 닫혀있고 너무 조용해서 일을 하지 않나? 하고 생각했는데,

밖에서 왔다 갔다 하는 우리를 보고 직원이 나와 들어와서 구경하라며 친절히 안내해주고,

 건강체크도 받아보라고 권하신다.

이름만 걸어 놓은 건강증진센터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었다.

 

 

 

 

 

치유의 숲 안내

(화요일은 정기 휴일)

참가비 : 무료. (휴양림 입장료와 주차료는 유료)

사전 예약 필수 : (031)774-7687

 http://cafe.naver.com/saneumhealing 

 

 치유의 숲 프로그램들

 

 

 

간단한 건강체크를 할 수 있는 방.

 

 

 

손가락에 집게를 꽂고 2분 정도 가만히 앉아 있기.

 

건강체크 결과를 인쇄해서 준다.

 

 

 

 

 산음휴양림 :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347

휴양림 예약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http://www.huyan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