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음악회

호안 미로 특별전

yolo28 2016. 9. 23. 23:50

2016.09.23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전

2016.06.26-09.24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SECTION 1

호안 미로 작품의 근원



































































기타 문화


















SECTION 2 

시, 기호, 리듬, 절제와 명상



















"화가는 시인처럼 작업한다, 먼저 단어가 떠오른다, 생각하는 것은 그 다음이다.

우리는 인류의 행복에 대해 글을 쓰겠다고 결심하지 않는다!

이와 정반대로 우리는 정처를 잃고 헤매고 있다."














황금 깃털을 가진 도마뱀





동양의 예술과 기호

호안 미로는 동양의 예술과 미학, 철학에 매력을 느끼며, 이는 때때로 그의 창작 활동의 영감의 원천이 된다. 그는 항상 동양의 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미로에 대한 첫 연구서는 1940년 일본에서 초현실주의 운동을 이끈 시인 다키구치 슈조에 의해 집필됐다. 1966년 호안 미로는 일본에서 열린 대규모 회고전에 참석하기 위해 처음으로 도쿄와 교토를 방문하여 선(禪)문화와 하이쿠 시가 지닌 힘, 서예 거장들의 붓질을 스스로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표의문자의 구도에 담긴 극단적인 단순성과 고도로 집중된 명상, 붓을 움직이기 전 의식적인 수행 간의 관련성이 그의 시선을 끈다. 일본에서 돌아온 미로는 일본과 중국의 전통 회화의 미적, 형식적 개념에서 영향을 받은 새로운 연작 작품 창작을 시작한다. 이는 미로의 작품 안에서 의도된 색의 절제와 흰색의 배경 위에서 형태와 검은 선이 강한 대조를 이루는 경향, 혹은 전면에서 검은색의 유기적인 덩어리를 담는 방식으로 응용된다. 이와 동시에 그는 긴 대나무 막대기 혹은 일본 붓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데, 이를 통하여 더 수월한 손놀림을 구사할 수 있게 된다. 이 시기의 작품은 고요하며, 생동감 있고 신비로운 자연의 소리를 들려주는 듯하다.


미로는 1970년 개최된 오사카 만국박람회에 방문하기 위해 1969년 두 번째로 일본을 방문한다. 오사카 가스회사는 그에게 일본의 극작가인 후쿠다 츠네하리가 제안한 주제를 가지고 '천진난만한 웃음'이라는 제목의 타일 벽화를 의뢰한다. 이 벽화는 현재 오사카 국립미술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지형선 맞은편의 새들




석공 (Lapidari)









밤의 여인 : 한 마리 새를 잡는다.









































































SECTION 3

마요르카, 창조적 공간








세르트 작업실


















SECTION 4

말년의 열정 - 독창적 색과 표현

"나의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다. 왜냐하면 그것은 늘 객관적인 것이든 주관적인 것이든 충격을 자아내며 도취된 상태에서 태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서 나는 완전히 무책임하다. 나의 표현 방식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나는 최대한 명백한, 강한 힘을 지닌, 그리고 조형적으로 공격적인 것에 도달하도록 노력한다. 즉, 먼저 신체적인 감각을 자극하고, 이어서 영혼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다."










































여인, 새들



































































태양 앞의 여인들과 새들








































"최소한의 수단으로 최대한의 강렬함에 도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이것이 나의 그림이 점점 더 장식이 없는 성격을 띠게 되는 이유이다."








풍경

'풍경'이란 제목이 붙은 이 작품은 미로의 부모님이 농장을 소유하고 있던 카탈루냐의 전원마을인 '몬트 로이그'의 자연을 담고 있다. '몬트로이그'는 우리말로 '붉은 벌판'을 의미한다. 그는 자신이 휴양을 위하곤 했던 이 고장의 붉은 대지를 화폭에 담았다. 단순함의 미학과 시적인 정취가 돋보이는 이 작품 역시 호안 미로의 유족들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








부조. 1970년.






무인도를 날아가는 새





























우주의 새들

























































새들




SECTION 5

자연의 도식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