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5.05 오사카 교토

<일본/ 오사카⑤> 대관람차가 있는 오사카코

yolo28 2015. 6. 9. 20:38

2015.05.02

오사카코(大阪港)

 

오사카성을 돌아보고 나온 시간이 5.

역사박물관은 시간이 늦어 못 보겠고, 오사카항(大阪港)으로 가서 산타마리아호를 타고, 스파 스미노에(住之江)에 가서 온천하자고 다니마치욘초메 역(谷町四丁目駅)으로~~~

 

 

오사카성에서 오사카코(大阪港)가기

다니마치욘초메역에서 주오선(中央線/ 초록선)을 타면(코스모스퀘어 방향) 환승 없이 오사카코까지 갈 수 있다.

오사카코역 1번 출구로 나가 5-7분 걸어가면 가이유칸(海遊館), 산타마리아호, 덴포잔 대관람차(天保山 大観覧車)가 한 곳에 모여 있다.

 

 

 

오사카코역에서 산타마리아호 타러 가는 길(보라색 선)

 

 

 

 

 

 

가이유칸(海遊館) 수족관

1990년에 오픈한 8층 건물로 담수량 세계 5위권의 수족관으로 커다란 고래상어가 있어 유명했다는데 지금은 죽고 없다고 한다.

입장료 : 2,300(오사카 주유패스는 할인됨)

영업시간 : 10:00-20:00 /입장 마감 19:00

 

우리는 수족관은 다른 곳에서도 많이 봤으니 pass하고 산타마리아호를 타고 나가서 바다 쪽에서 오사카를 보기로 했다.

 

 

 

 

산타마리아호(サンタマリア)

콜럼버스가 미국 대륙을 발견했을 때 사용했던 산타마리아호를 2배 크기로 복원한 관광선.

운항 시각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약 한 시간 간격으로 있다(출발 시각은 유동적인 것으로 보임).

운항 시간은 45분 정도.

요금 : 2,100(오사카 주유패스는 무료)

 

 

가이유칸과 대관람차는 눈에 금방 띠는데 산타마리아호를 타는 곳을 찾기가 좀 까다로웠다.

덴포잔마켓플레이스(天保山 マーケットプレース)건물과 가이유칸 사이에 안내표시가 자세히 봐야 알 수 있게 아주 조그맣게 붙어있다.

 

 

산타마리아호 타러 가는 곳 안내 표시판

 

 

 

 

 

덴포잔 마켓플레이스

 

 

 

 

바다 쪽으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내려가서 부두를 따라가니 배가 정박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저것이 산타마리아호? 반가운 마음에 서둘러 매표소가 있는 건물로 들어가 2층에 있는 매표소로 갔다. 우리가 갔을 때는 마지막 배 출발 시간이 630분으로 안내되어 있어 아! 다행이다!하며 오사카 주유패스를 내밀었더니 630분 출발하는 마지막 배는 주유패스가 해당되지 않으니 2,100엔을 내야 한다는 말씀이네. 이 무슨......

 

황당한 기분에 잠시 의자에 앉아 냉수 마시며 속 차리고 나서 구태여 돈을 내고 탈 것까진 없으니 대관람차 타러 가기로......

 

 

 

 

 

 

 

덴포잔 대관람차(天保山 大観覧車)

대관람차는 112.5m 높이로 한 바퀴 도는데 15분 소요.

요금 : 700. (오사카 주유패스는 무료)

오사카 주유패스 소지자는 매표소에 갈 필요 없이 타는 곳(のりば)으로 직접 가서 주유패스르 보여주면 된다. 일반 관람차를 타겠냐, 시스루(see through/ 바닥이 통유리로 되어 밑이 훤히 보인다네)를 타겠냐고 물어보는데, 시스루는 한참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우리는 일반 관람차를 선택. 기다리지 않고 즉시 탑승.

 

 

 

 

 

대관람차 타러 가는 곳

 

 

 

 

 

대관람차 매표소

오사카주유패스 소지자는 표를 사지 않고 직접 관람차 타는 곳으로 가면 된다.

씨쓰루는 40분 기다려야 한다는 글이 붙어있다.

 

 

 

 ∇대관람차에서 보이는 오사카코 풍경

(거의 최고 높이까지 올라오니 아래를 내려다볼 수 없게 무서움)

 

 

 

 

 

 

 

 

 

 

대관람차를 한 바퀴 타며 오사카항 구경을 하고 내려와 스파 스미노에에 가서 온천욕을 하러 다시 출발~~

 

 

 

오사카코에서 스파 스미노에 가기

오사카코역으로 가서 주오선(中央線/ 초록선)을 타고 한 정거장 가서 종점인 코스모스퀘어에 내린 후 난코포트타운선으로 갈아타고 스미노에코엔역(住之江公園駅)에서 내린다.

 

(난코포트타운선은 코스모스퀘어역에서 스미노에코엔역 사이를 운행하는 트램)

 

스미노코엔역 2번 출구로 나가면 건너편에 경정장(Boat Race 住之江)이 보인다. 나가서 왼쪽 방향으로 직진. 육교로 건너지 않고, 육교 지나서 더 가면 건널목이 있다.  길 건너 왼쪽으로 더 가서 CoCo Curry에서 우회전하면 스포츠 데포가 보이고 오른쪽에 스파 스미노에가 있다.

 

 

 

 

 

∇아사히

 

 

 

∇코코 카레 이치방야

 

 

 

∇코코 카레에서 우회전하면 앞에 스포츠 데포가 보임. 10m 정도 가서 오른쪽을 보면 

'ゆ'라고 써있는 스파 스미노에가 보인다.

 

 

 

∇ 스파 스미노에

 

 

 

 

 

 

 

 

 

 

 

 

스파 스미노에

연중무휴. 10:00 다음날 02:00까지 운영(입장은 1시까지).

요금 : 650(주말은 750. 오사카 주유패스는 무료). 타월세트 200.

홈피 http://www.spasuminoe.jp/index.html 에 들어가 event(イベント)메뉴를 클릭하면 그 달의 이벤트를 볼 수 있다. 날짜마다 어떤 특별한 탕(/ 생강 탕, 꿀 탕, 토마토 탕, 와인 탕... )이 있는지 알 수 있다.

竹林(대나무 숲 탕)のつぼ(숲의 경혈 탕)이 남탕과 여탕으로 번갈아 운영되는데 내가 가는

날짜에 어떤 탕으로 운영되는지도 검색 가능.

 

 

스파 스미노에에 들어가면서 신을 벗어 신발장 로커에 넣고 (100엔 동전 필요/ 나중에 돌려받음) 카운터에 가서 오사카 주유패스를 보여주면 통과. 탈의실에 들어가 로커에 옷과 소지품을 넣고(100엔 동전 필요/ 나중에 돌려받음) 탕으로 들어가면 된다.

 

천연 온천이라고 하는데 탕에 들어가는 순간 락스 냄새가 코를 찌른다. 락스로 과하게 소독을 했나보다. 동네 목욕탕보다 약간 큰 정도. 우리가 갔을 때는 여탕이 노천온천 竹林(대나무 숲 탕)이었다. 주위에 대나무가 서 있는 탕이 가운데 있고 주위에 여러 가지 특색이 있는 탕들이 있고 사우나 시설도 있다.

일본, 하면 온천! 이란 기대를 하고 가서 그런지 약간 실망스러웠지만 물은 깨끗한 편. 게다가 무료잖아.

 

이곳 탈의실 자동판매기에서 팔고 있는 岩泉のヨーグルト(630. 이와이즈미노 요구르트)가 유명한가 본데 빨리 숙소로 돌아갈 마음에 깜박하고 그냥 돌아왔네.

 

스파 스미노에에서 니폰바시역가기

돌아갈 때는 스미노에코엔역 5번 출구로 가서 요츠바시선(橋線/ 파란색)을 타고 난바(難波)까지 가서 센니치마에선(千日前線/ 핑크색)으로 갈아타고 한 정거장 가서 니폰바시역(日本橋駅) 하차.

 

 

  이렇게 오사카의 첫 번째 밤은 깊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