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제주도

<제주도 여행> 물 위에 떠있는 듯한, 이타미 준의 방주교회

yolo28 2014. 3. 4. 21:33

2014.02.23

 

 

물 위에 떠있는 듯한, 이타미 준의 방주교회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하여 만든 교회.

물 위에 방주가 떠 있는 형태이며 물과 빛 그리고 아름다운 나무, 금속자재로 이루어졌다.

2010년 제33회 한국 건축가협회 대상을 수상한 작품.

 

 

 

 

 

 

 

 

  설계자 이타미 준

 

  1937년 동경에서 태어난 재일동포이며 한국 이름은 유동용.

 

 

  이타미 준은 2003년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미술관에서 개최된 〔Itami Jun 전(展), ‘전통과 현대’〕에서 일련의 건축 작품을 높이 평가 받고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슈발리에를 수상. 또 2006년 제2회 아시아 주거문화 및 주거경관상에 포도호텔이 선정되어 수상했다.

(프랑스 예술문화훈장은 1957년 당시의 문화 대신인 앙드레 말로에 의해 제정된 훈장. 프랑스 국내 또는 세계에서 예술, 문화의 창작활동에 뛰어난 실적을 낸 인물이나 그 분야의 발전에 현저히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되며 슈발리에는 4가지 훈장 중 하나이며 가장 권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타미 준은 한국과 일본의 전통 양식을 근대 건축에 받아들여 돌이나 나무 등 자연의 소재를 살리는 제작으로 독자적인 세계를 확립해 왔다. 그는 흙, 나무, 철 등의 소재를 무(無)의 매체로 삼으며 그 무의 매체를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킨다.

 

 

  “내가 미술과 건축 가운데에 있고, 그러다 보니 미술도 건축도 잘 보인다. 그것은 내가 한국인과 일본인 가운데에 있는 재일교포와 같은 것이다.”라고 말하는 이타미 준은 건축가이면서 동시에 화가로서 많은 작품을 남기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동경 록본기의 ‘숯의 집’, 제주도의 ‘포도호텔’, 각인의 탑, M빌딩, 오와리의 집, 온양미술관 등이 있다.

 

 

 

핀크스 포도호텔 홈피 http://www.thepinx.co.kr/podohotel/ 에서 가져옴

 

 

방주교회로 들어가는 길.

 

 

주차장에서 보이는 방주교회

이쪽은 교회 사무실,  앞쪽이 예배당.

 

 

 

 

사방이 물로 둘러싸여 마치 물 위에 떠있는 느낌.

목사님께서 설교하시는 강대상 뒷쪽이 투명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독특한 설계. 

 

 

 

주일날에는 예배 시간 외에 개방을 하지 않아 교회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고, 

유리창 너머로 목사님께서 설교하는 강대상 부근을 들여다 보았다.

강대상 뒷쪽이 투명 유리창.

 

 

예배 드리는 신도들은 목사님 뒷쪽에 있는 투명 유리창으로 아마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겠지?

물 위로 보이는 나무들.

주일날 개방하지 않는 것을 미리 알았더라면 더 일찍 와서 예배에 참여했을 텐데......

마치 자연 속에서 예배 드리는 느낌이 들겠지.

 

 

 

 

교회 안으로 들어가려면 돌 징검다리를 건너서 가야 한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교회 옆에 있는 부속 건물도 같은 컨셉으로.

 

 

다음에는 예배 시간에 맞춰 가야지.

 

 

 

주차장에 있는 카페 '올리브'

방주교회를 한 눈에 바라보며  차 한 잔 마셔보는 것도 운치 있겠지!

커피한잔해

 

 

 

 방주교회 홈피 : http://www.bangjuchurch.org/ 

주소 :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427. (064)794-6161

* 관람객을 위한 개방시간 : 10:00-12:00, 13:00-16:00 (월, 공휴일 개방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