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우리나라

<충남> 정원이 아름다운, 나문재 펜션

yolo28 2014. 10. 20. 15:18

2014.10.09

 

 

 

 

정원이 아름다운, 나문재 펜션

 

 

 

 

안면도 여행을 계획한 후 제일 먼저 한 것이 나문재 펜션 예약.

이용했던 사람들이 모두 호평을 하는 걸 들은 터라 은근 기대하면서......

 

펜션 입구에 차단기가 내려있어,

호출버튼을 누르고 예약한 사람이라는 걸 확인시켜야 차단기를 올려준다.

약간 번거롭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아 쾌적하게 하루를 쉴 수 있는 장점도 있겠지.

 

 

 

 

우선 안내실에 가서 키를 받고

몇 가지 이용 안내를 듣고(지금은 잊어버림)

물 한 병 사들고 우리의 방으로......

 

 

 

 

 

펜션 안에 매점은 없고,

안내실 옆에 커피를 마실수 있는 공간은 있다.

 

 

 

 

 

 

 

 

 

 

 

 

우리가 오늘 묵을 1단지 '코스'

벽에 거미 두 마리가 기어오르고 있네.

 

 

 

 

 

 

 

 

 

 

 

 

 

 

 

 

 

 

 

 

 

 

 

 

천장 조명 옆에 잠자리를 두 마리 날려주는 센스! 

 

 

 

 

 

 

 

 

 

잠에서 깨자마자 새벽 세상을 봐야 한다며

 해 뜨기 전에 부지런히 나가보니 아직 하늘에는 달이 걸려있군.

 

 

 

 

 

썰물이 빠져나간 갯벌 너머로 해가 떠오르겠다는 신호를 보내오지만

짙게 드리운 구름 때문에 해를 볼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

 

 

 

 

 

구름층을 벗어나서 올라온 햇님이 방긋, 잠시 인사.

 

 

 

 

 

 

 

 

 

 

앗, 마침 멀리 배 한 척이 지나가는데!!

일단 셔터를 한 방 누르고 나서

좀 더 잘 찍어보겠다고 낑낑대는 사이, 배는 벌써 사라지고......

 

 

 

 

 

 

 

 

 

 

해가 떠오른 후, 나문재의 새벽 풍경.

 

 

 

 

 

 

 

 

 

 

아침 먹기 전에 우선 나문재펜션의  2단지를 구경을 하자고 작은 숲을 지나는데 새벽 공기가 상쾌!

방금 떠오른 햇살이 새벽 수풀 사이로 살짝 ......

 

 

 

 

 

 

 

 

 

 

초록 정원이 싱그럽게 평안한 마음을 갖게 해 주네.

세상 근심 걱정 모두 잊어버리고 잠시 화평 무드에  빠.져. 봅.시.다!

 

 

 

 

 

비라도 촉촉하게 내려서 거미줄에 물방울이라도 맺혀있었더라면 더욱 운치가 있었을 텐데.

 

 

 

 

 

 

 

 

 

 

 

 

 

 

 

 

 

 

 

 

 

 

 

 

 

한쪽 귀퉁이에 조그만 연못. 개구리라도 한 마리 튀어올라오지 않을까?  열심히 살펴봤지만.......

 

 

 

 

 

새벽 이슬을 머금은 꽃나무에 아침 햇살이 물들어......

 

 

 

 

 

 

 

 

 

 

 

 

 

 

 

 

 

 

 

 

나무 밑둥에 자리잡은 풀잎에도 연한 햇살이 퍼져 아침이 오고 있음을 알려주네.

 

 

 

 

 

새벽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는데 '코스'동 앞에 있는 아이비에도 아침 햇살이 그득......

 

 

 

 

오늘의 아침 식사.

양파와 토마토, 오이, 계란을 넣은 토스트. 자몽 쥬스. 포도. 동티모르커피 내린 것 한 잔.

아주 조촐한 아침 식사!!!

(이따가 왕새우 구이로 포식하자며... ㅋㅋ)

 

 

 

 

아침 식사 후 이번에는 1단지 산책.

창문마다 늘어진 담장이 넝쿨이 가을이 오고 있음을 알려준다.

 

 

 

 

 

 

 

 

 

 

 

 

 

 

 

 

 

 

 

 

 

 

 

 

 

 

 

 

 

 

 

 

 

잔디밭에서는 가족들이 공놀이, 배트민턴 등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 빠진 갯벌에서 아이들이 뭔가를 한참 줍고 있다.

내가 본 것은 아주 조그만 '게', 한 가지였는데

얘들아, 너희들에게는 뭐가 보이니?

 

 

 

 

 

 

 

 

 

 

캠프 파이어하는 장소인 듯.

 

 

 

 

 

 

 

 

 

 

천수만 쪽에는 그네를 여러 개 매달아놓아, 앉아서 경치 감상하며 담소를 나눌 수 있게 배려. 

 

 

 

 

 

감탄할 정도로 잘 꾸며놓은 정원, 초록 세계 안에서 머리를 식히기에 아주 좋은 환경.

어디 가나 많은 사람에 치어, 쉬러 갔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돌아오기 일쑤인데

이곳은 펜션에 묵는 사람만 들어올 수 있는 시스템이라 조용하고 편안하게 쉬고 돌아올 수 있어 좋구나!!!

 

 

 

 

나문재 펜션 :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창기리 209-509 (통샘길 87-340). (041)672-7634

                    http://www.namoonj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