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04 남프랑스

2017.04.04 생떼밀리옹, 보르도

yolo28 2017. 4. 17. 18:06



<오늘의 일정>


뚜르 -> 생떼밀리옹 -> 보르도






뚜르에서 오전 8시에 생떼밀리옹 (Saint Emilion)을 향해 출발. 4시간 30분 소요.

생떼밀리옹에 가까이 갈수록 포도밭 풍경이 펼쳐진다.

포도품종이 우리나라와 달라서 그런지 포도나무가 땅에 붙어있다.






생떼밀리옹(Saint-Emilion)
보르도의 근교에 위치한 프랑스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
일조시간이 길고 배수가 잘 되는 백약토로 포도재배에 적합한 토양을 갖고 있다.
생테밀리옹은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보살펴 주던 수도사 에밀리옹의 이름을 딴 이름이라고 한다.
포도밭으로 둘러싸여 있는 이 도시는 중세의 오랜 역사가 잘 보존되어 있어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길을 따라 걸으면 와인을 파는 상점들이 늘어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생떼밀리옹에 도착 후 우선 점심 먹을 식당으로~~~





좁은 골목길인데도 한쪽으로 식당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다.

노천에서 먹는 걸 좋아하는 프랑스 사람들...

우리는 햇빛에 얼굴 탄다고 싫어하는데. 











































점심 먹은 식당, PIZZERIA 

프랑스 음식이 내 입에는 짜서, 잘 먹지 못하고 고생했는데

피자 전문 식당답게 피자는 맛 있었다.


















PIZZERIA 앞에는 예전에 빨래터로 사용되었던 곳이 있고,

오른쪽으로 모노리트 성당이 보인다.















모노리트 성당













모노리트 성당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프랑스 사람들은 조그만 자투리 땅만 있으면 카페나 식당을 ......







프랑스에서 많이 보는 이 나무는 ( maple tree )

왜 이다지 울퉁불퉁 굵은 마디를 갖고 있는지... 






생 테밀리옹의 와이너리 방문

Chateau la Guillaumette














오크통을 보관한 곳은 어두워서 ...

열심히 설명해 주셨는데 지금 기억나는 것은 하나도 없다.






와인 시음장

와인 품평에서 금상을 받은 레드 와인을 포함하여

와이너리를 대표하는 와인 네 가지를 시음할 기회가 있었다.

알코올에 약한 나는 건성건성 들어서......

금상을 받은 와인이 메를로 품종 75%(80%?) 쇼비뇽 25%라고 했던 것 같은데?






와인을 마시는 방법을 열심히 설명해 주신다.

요약해 보면

와인잔을 잡을 때는 body나 stem 부분을 잡지 말고

보여주시는 것과 같이

꼭 bottom 부분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셨고,

와인을 따르면 얼른 (immediately)  향을 음미하고,

세 번 정도 흔들어 공기와 접촉시키고 immediately 향을 음미한 후, 마신다.

(immediately를 계속 언급하심)






와인으로 만든 잼을 하나씩 사서 나눠가졌다.

한 입 먹어보니 와인 맛이 확!

맛은 좋은데 이것도 많이 먹으면 취하지 않을까?


와인 시음 후 보르도로 출발~~

생떼밀리옹에서 보르도까지는 40분 정도 소요.






보르도



보르도(Bordeaux)

프랑스 남서부 아키텐 주()의 갸론 강변에 위치한 주도(州都).

보르도라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와인 생산지.

200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137년 보르도의 생 탕드레 성당에서 프랑스 왕 루이 7와 아키텐 공국의 상속녀인 엘레오노르가 결혼식을 하면서 아키텐 주가 프랑스 영토가 되었으나, 이들이 이혼한 후 엘레오노르와 결혼한 앙리가 영국의 헨리2세가 되면서 이 영토는 영국령이 되었다가, 후에 프랑스와 영국 사이에 일어난 백년전쟁에서 프랑스가 승리하면서 다시 프랑스 영토가 되었다.









보르도 대극장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가 빅토르 루이가 설계를 맡아 1773년에 착공, 1780년에 완성.

코린트 양식의 둥근기둥이 서 있고, 상부에는 신화에 등장하는 12개의 여신상들이 있다.

100년 후에 지은 파리의 오페라 극장은 보르도 대극장을 참고하여 설계했다고 한다.


만남의 장소인가? 계단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네.

외관만 구경하지 말고 공연도 하나 보고 싶었지만.......










그랜드 호텔.

창문마다 화분으로 장식.






트램.

깔끔하고 쾌적해 보인다.

프랑스 공기가 깨끗한 것에 일조?

프랑스에서 갖고 오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깨끗한 공기.








보르도 시청

프랑스어로 Hotel de ville가 호텔이 아니고 시청이라고...





캥콩스광장(Place de Quinconces)

파리의 공코르드 광장의 1.5배의 면적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광장. 12.

19세기 고성이 있던 자리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 코스.

프랑스 대혁명 때 자코뱅 당과 대립하다 처형된 온건파 지롱드 당원들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고,

지롱드 탑, 보르도 시장을 지낸 몽테뉴와 보르도 출신의 사상가 몽테스키외의 동상이 있다.





캥콩스 광장(Place des Quinconces)에 있는 지롱드 탑(Monument aux Girondins).

프랑스 혁명에서 보르도의 지롱드 지방 출신의 부르주아 계급으로 이뤄진 지롱드파가 혁명세력인 자코뱅파에 의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되었다. 이때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1895년에 세워진 탑이다.

 








보드로 '생 탕드레' 대성당 가는 길에 만난 조형물














보르도 생 탕드레 대성당 (Cathedrale Saint Andre de Bordeaux)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안드레(Andre)에게 봉헌된 성당.

안드레는 갈릴리 바다에서 고기 잡다가 형인 베드로와 함께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

(영어로는 앤드류(Andrew), 불어로는 앙드레(Andre))

1137년에 프랑스 왕이 된 루이7세와 아키텐 주()의 상속녀인 엘레오노르가 결혼식을 올린 성당.

 

1998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la) 순례길'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순례길에 포함되어 있는 생탕드레 대성당도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다.

    




































저녁식사 식당











Main dish가 소고기 스테이크.

프랑스 스테이크는 어떨까, 살짝 기대했는데 우리가 스테이크 용으로 쓰는 부위가 아니었고,

얼마나 질기던지 치아가 약한 사람은 잘못하다가 부러질 수도 있을......

미각을 자랑한다는 프랑스 사람들의 입맛이 나랑은 전혀 맞지 않았다. 짜고 질기고......






부르스 광장, 물의 거울.

인공적으로 5Cm 정도 물을 채워 멋진 반영을 연출한다고 들었는데 물은 다 어디로 갔나? ㅠㅠ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는......






이런 풍경이어야 하는 건데.... 못 보고와 너무나 아쉽다.   (인터넷 검색에서 가져 온 사진)





Mercure Chateau Chartrons Hotel

이번 여행에서 Mercure Hotel에 여러 번 묵었는데 가는 데마다 방에 조그만 사탕이 두 개씩 놓여 있었다.

귀엽기도 하지. 지금 생각해 보니 한 개도 먹어보지는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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