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04 남프랑스

2017.04.06 (1)아를

yolo28 2017. 4. 27. 22:10



4월6일


아를 Hotel Le Rodin Arles


아침에 일어나 유리문 바깥에 있는 덧문을 여니 눈부신 햇살이 ......

    



 

밖으로 나가 보았다. 지금은 사용할 수는 없지만 수영장이 있고, 너무나 예쁘게 가꿔진 정원이 상쾌한 아침을 알린다.






















오늘의 일정


아를 시내 돌아보기 아비뇽 엑상프로방스 마르세유






오전 8시.

아를 시내를 돌아보기 위해 출발.


   아를(Arles)

   프랑스의 로마로 불리는 아를은 아비뇽과 함께 프로방스에서 가장 알려진 도시이다. 빈센트 반 고흐가 사랑한 도시이자 프랑스의 대표 소설가 알퐁스 도데의 아를의 여인에 등장한 예술의 도시다. 고흐는 1년간 아를에 머물면서 수많은 작품을 남길 정도로 이곳을 사랑했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카페 테라스> 등의 대표작을 아를에서 탄생시켰다.

   아를의 유적지는 대부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을 정도로 유구한 역사를 지녔고, 잘 보존되어 있어 거닐다 보면 고대 로마시대, 중세시대 등 과거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스페인 산티아고로 가는 순례자의 길이 시작되는 도시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백과사전=

 


레푸블릭 광장(Place de la Republique) /생 트로핌 교회 (L’Eglise St. Trophime et son Cloitre)

아를 원형경기장 (Arles Amphitheatre) 고대극장(Le Theatre Antique) 포름 광장(Place du Forum)

에스파스 반 고흐 (L’espace Van-Gogh )







레푸블릭 광장(Place de la Republique)

아를의 구시가지 중심부에 있는 광장으로

주변에 중세 11-12세기 양식을 대표하는 아를 시청과 생 트로핌 교회가 있고,

중앙에 오벨리스크가 세워져 있다.







아를 시청






생 트로핌 교회 (L’Eglise St. Trophime et son Cloitre)

3세기 무렵 아를에 기독교를 전파한 수호성인 성 트로핌을 위해 11세기에 세운 교회이다.

성당 정면 위쪽의 반원형 모양에 있는 최후의 심판조각상이 유명하다.
































































걸어서 원형경기장으로...






아를 원형경기장 (Arles Amphitheatre)

기원전 90년에 검투사들의 경기를 위해 만들어졌는데, 지금은 해마다 투우 축제가 열린다.

건물의 외부는 도리아식과 코린트식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60개의 2층 아치로 이루어져 있으며,

 2만 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다.







고대극장(Le Theatre Antique)

기원전 1세기에 지어진 로마시대의 반원형 극장으로,

지금은 계단의 일부와 두 명의 미망인이라는 애칭이 붙은 두 개의 원주형 기둥과 토대만 남아

옛 영화를 쓸쓸히 보여주고 있다.













포름 광장(Place du Forum)과 반 고흐 카페

빈센트 반 고흐가 그린 <밤의 카페 테라스, 1888>의 모델이 되었고,

반 고흐가 자주 들렀다는 '반 고흐 카페'가 명소가 되어,

아를을 찾는 사람들이 꼭 들르는 장소가 되었다.



















반 고흐 카페 주변 풍경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문을 열지 않은 상점이 많았다.

















아를에서 마지막 코스인 '에스파스 반 고흐'로 가는 길.











에스파스 반 고흐 (L’espace Van-Gogh )(아를 요양원/Médiathèque d’Arles)

고흐는 188812월에 스스로 귀를 자르는 비극적 사건을 저지른 후, 18895월까지 아를의 병원에서 지냈다.

병원에서 지내는 동안 고흐는 많은 그림을 그렸는데, 그중 하나가 <아를 요양원의 정원>이다.

이 그림을 토대로 건물뿐만 아니라 정원까지 그대로 복구해 놓았다.

아를 요양원은 아랍 건물들처럼 아치형 통로가 있고 흰 석회 칠을 한 건물이다.


고흐는 병이 호전되지 못한 채 아를을 떠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고흐가 생레미 정신요양원에 자진해서 들어간 후에 그곳에서 그린 그림들 가운데 하나이다.

뉴욕의 현대미술관 소장.


빈센트 반 고흐는 동생 테오에게 800통이 넘는 편지를 보냈다.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스케치와 함께 테오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테오에게.

......

30호 캔버스(프랑스 30=72×93Cm) 작품의 작은 스케치를 보낸다. 짧게 설명해서 밤에 별이 빛나는 하늘인데 사실 가스등 밑에서 그렸지.

하늘은 아쿠아 마린(연한 청록색), 물은 로열 블루(밝은 남색), 땅은 접시꽃 색(연보라)이야.

마을은 파랑과 보라색이다.

가스등은 노란색, 반사된 색은 적갈 금색(적갈색+금색)이 밑에 청동색으로 내려온다.

아쿠아마린 하늘에는 큰곰자리가 녹색과 핑크로 반짝이며 조심스럽고 창백하게 잔인한 금색의 가스등과 대비되고 있고.

앞에는 컬러풀한 연인 두 명이 있단다.

......                                                                                                           =‘그림하는 사람 최연욱블로그에서 가져옴=

그렇게 많이도 보아온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에 북두칠성이 그려져 있다는 걸 이제서야 깨닫다니......

나는 참 둔하기도 하다.












관광안내소인 것 같은데 벽에 그려진 그림이 재미있어서......




이제 작고 예쁜 도시 아를을 뒤로 하고

10시20분 아비뇽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