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3.01 태국

방콕 도착

yolo28 2013. 2. 7. 00:11

 

2013.01.14

 

       아침 8시30분에 도착 예정이었던 기차는 9시50분이 되어서야 방콕에 도착했다.

 

        방콕 역 대합실

 

 

방콕 역으로 나오니 택시 호객꾼들이 들러붙어 어디 가느냐고 묻는다. 카오산 로드까지 300밧이란다. 지나가는 택시를 잡으려니 큰 트렁크가 장애물. 흥정해 오는 택시 기사와 200밧에 가기로 했다. 조금 더 주고 편하게 가자. 태국어로 된 Villa chacha hotel 주소를 보여줬다.

 

 

   람부뜨리 로드의 빌라차차 호텔. 카오산 로드는 시끄럽다고 해서 한 블록 떨어진 람부뜨리 로드에 있는 호텔에 예약했다. 이 시간에 Early Check In이 가능할까?하며 front desk에 있는 여직원에게 아고다에서 다운 받은 바우처를 건네주니 군말 없이 받는다. 그러나 시간이 일러 방 하나는 준비가 되는데 하나는 오후에나 줄 수 있다네. 그래도 이게 어디야? 방 하나에 짐을 놓고 나가서 점심 먹고 방콕 시내 구경을 할 수 있으니 No problem!

그런데 여기에서도 deposit으로 credit card를 맡기란다. 동남아에서 credit card 사고가 많이 난다고 들었기 때문에 불안해서 맡기고 싶은 생각이 없어 돈으로 내겠다고 했다. 방 하나에 2,000밧이니 두 개에 4,000밧을 내야 한단다. 와우, 치앙마이 보다 스케일이 큰데? 치앙마이에서는 1,000밧을 냈었는데.

 

       Tani Road (빌라차차 호텔은 Tani Road와 Rambutri Road 사이에 걸쳐 있다)

 

 

       Tani Road에서 빌라차차 호텔 들어가는 입구.

       빌라차차 호텔은 와이파이 무료. 그러나 비밀번호 유효기간이 1일. 매일 아침 프론트에서 비밀번호가 적힌 쪽지를 받아야 한다.

 

 

        Junior King Room (더블 베드, 냉장고, 에어컨, 물 2개, 커피 포트와 차 종류 제공)

       카오산 로드 못지 않게 람부뜨리 로드도 밤이 되면 술판에 음악 소리가 큰데 호텔 방에서는 안 들린다.

 

 

 

                                                  화장실과 욕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샤워 시설이 더 있다.

    

 

   일단 방에 짐을 올려놓고 호텔 1층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팟타이 두 개, 쏨땀 하나, Mixed vegetable with shrimp 하나, steamed rice 하나를 주문. (치앙마이와 비교하면 물가가 아주 비싸군)

    

 

       팟타이 110밧.                                                              Mixed vegetable with shrimp 120밧. steamed rice 25밧.

 

        

                                            쏨땀 80밧.(빠이에 있는 쏨땀나암퍼의 쏨땀 보다는 내 입에 맞음)

 

 

   이제 민생고를 해결했으니 투어 예약을 하러 한인 여행사인 '타이나라'로. 오늘 저녁에 볼 칼립소 쇼(900밧)와 내일 갈 예정인 아유타야와 방파인(550밧) 일일투어를 예약 해 놓고 왕궁을 보기 위해 택시를 탔다. 뚝뚝은 왕궁까지 1인 50밧(세 명은 150밧)이라며 호객하는데 택시는 80밧.

 

<왕궁 Grand Palace>

짜끄리 왕조를 창시한 라마 1세가 버마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짜오프라야 강 서쪽의 톤부리에서 현재 왕궁이 자리한 랏따나꼬씬으로 수도를 옮긴 1782년부터 세워졌다. 그 후 새로운 왕이 등극할 때마다 건물을 재건축하거나 보수, 확장, 신설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http://www.palaces.thai.net

 

 

  입구에서부터 사람들로 장사진. 입장료 1인 500밧(작년까지는 400밧이었는데 2013년1월1일부터 올랐단다).

입장권을 내고 들어가는 곳에서 왕궁 지도를 하나씩 주는데, 받으면서 한국어인지 확인해야 한다. Korean!이라고 말해도 중국어 지도를 주더라. 생각 없이 손에 잡히는 대로 기계적 손놀림을 반복하고 있다.

 

 

 

        에메랄드 사원(왓 프라깨우)

        라마 1세때 만든 왕실 사원.

        사원 안에는 60Cm 크기의 에메랄드 불상이 있다. 에메랄드 불상은 1년에 3번 국왕이 직접 행차하여 황금옷을 갈아 입힌다.

        벽에는 악마에 대항해 승리를 거둔 신의 이야기, 라마끼엔(Ramakien)이 그려져 있다.

 

 

 

 

                                   황금탑(프라 씨 라따나 쩨디 , Phra Sri Ratana Chedi)

                                   전형적인 스리랑카 양식의 범종 형상이며 내부에 부처의 사리가 안치되어 있다.

 

 

                                    프라 몬돕(Phra Mondop)

                                    불교 문서 보관소. 태국 양식의 건물.

 

 

         쁘라쌋 프라 테삐돈(Prasat Phra Thepidon)

        크메르 양식의 건물 

 

 

      왼쪽부터 스리랑카 양식의 프라 씨 랏따나 쩨디, 태국 양식의 프라몬돕, 크메르 양식의 쁘라쌋 프라 테삐돈.

      세 건물 모두 개방하지 않아 겉모양만 볼 수 있다.

 

 

       회랑에 그려진 벽화

 

 

      짜끄리마하 쁘라쌋

      태국과 유럽 양식이 혼합된 아름다운 건물.

     유럽을 순방하고 온 라마5세가 차크리 왕조 100주년을 기념하여 1882년에 지은 궁전으로 3층 건물이며 유럽식으로 지었다. 주변과의 조화를 위  해  지붕만 태국식. 왕은 살지 않고 국가의 공식 행사를 하는 곳.

 

 

                                    두씻 마하 쁘라쌋(Dusit Maha Prasat)

 

 

       왕궁 출구 근처에 옛날에 사용하던 무기를 전시하고 있다.

 

 

<왓 포>

  방콕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사원으로 방콕이 수도로 정해지기 전인 17세기에 만들어졌다.

입장료 100밧. (open 8:30 - 18:30)

왕궁에서 북쪽, 도보로 10분 거리. 타논 타이왕(Thanon Thai Wang)에 있다.

 

왓 포를 대표하는 볼거리로는 길이 46m, 높이 15m의 와불상을 꼽을 수 있다. 와불상을 모시고 있는 위한(Vihan)은 라마 3세 때인 1832년에 지어졌다.

95개에 달하는 쩨디도 볼 만한데 라마 왕조 초기의 4명의 왕에게 헌정된 것으로 도자기로 치장되어 있다.

왓포 마사지 스쿨이 있으며 전통 마사지의 탄생지로도 알려져 있다.

 

 

       입장권을 내고 들어가면 바로 물을 나눠주는 곳이 있다.

       입장권에 붙어있는 free drinking water ticket을 내면 물을 한 병씩 준다.

       너무 더웠던 차에 얼마나 시원하던지......

 

 

 

 

                                   와불상(Reclining Buddha)

                                    얼굴

 

 

앞에 있는 사람과 비교하면 와불상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와불상의 발바닥

 

 

 

       특이하게 검은 부처상도 있네.

 

 

 

 

 

 

     왓 포 마사지가 좋다고 해서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니 마사지하는 곳은 이런 쩨디들 숲을 지나 아주 구석진 곳에 있었다.

     명성이 높으니 사람들이 많을 수밖에. 30분을 기다려야 한단다. 왓 포에 오자마자 마사지부터 예약하고 다른 곳을 둘러봐야 하는 건데...... 수상버스 타고 아시아티크 가서, 저녁 먹고, 8시15분 칼립소 쇼를 보려면 시간 여유가 없어 포기.

  

 

왓 포 출구. 이 문으로 나와서 왼쪽으로 2, 3분만 걸어가면 타 티엔이 나온다.

   

 

 

        

        타 티엔

 

      타티엔에 도착하자마자 노란 깃발을 단 배가 들어와 있어 얼른 올라타니 출발. 배에는 사람들이 꽉 차서 자리에 앉는 건 생각할 수도 없다.

  배에 타서 건너편을 보니 왓 아룬이 보인다.

새벽 사원 왓아룬

 

중앙의 높은 탑과 주변에 4개의 탑이 있다. 104m의 탑에는 도자기 조각이 붙어 있어 햇빛을 받으면 유난히 반짝이며 밤에는 인공 조명을 받아 다양한 색채로 변모한다고 한다.

태국 동전 10밧에 있는 사원.

 왓 아룬이란 이름은 인도의 새벽신인 '아루나'에서 따왔다고 하며《새벽 사원》(Temple of Dawn)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새벽 사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새벽 일출 햇빛이 이 사원의 첨탑에 박혀있는 자기를 비추어 영롱한 무지개 빛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왓 아룬(역광이어서 사진이 좋지 않다)

 

 

 

       배에 타고 있으면 돈 받는 사람이 귀신 같이 알고 찾아와 돈을 받는다더니 역시 돈통을 든 여자가 찾아왔다. 1인 12밧.

       수상버스 양쪽의 건물들을 보는 것도 재미. 왼쪽에는 유명한 호텔들이 많이 있다.

 

 

Sheraton Hotel

 

 

 

꼭대기에 돔이 있는 건물이 이틀 후에 우리가 묵을 Lebua at state tower Hotel.

 

 

       Chatrium Hotel Riverside Bangkok

 

 

 

Ramada Hotel

 

 

타 티엔을 출발하여 20분 정도가니 멀리 아시아티크가 보이고 곧 타 사톤에 도착.

타 사톤에서 본 일몰

 

.

       타 사톤에 내리면 제일 왼쪽 부두에서  아시아티크로 가는 셔틀 배를 탄다.  pier에 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배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여러 유명 호텔로 가는 shuttle boat를 타는 곳도 있다.

 

     타 사톤에는 수상버스 타는 존이 세 군데 있다.

 

1.가장 많이 타는 차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라인(Chao Praya Express Boat Pier)(20:00-23:30)

2. 강변 호텔들이 사용하는 라인(Hotel Pier),

3. 그 외 아시아티크는 가장 구석진 왼쪽 자리(Far Left Pier)(16:00-20:00)

   

 

       셔틀 배를 타고 10분 정도 가면 아시아티크에 도착.

 

      8시15분에 볼 예정인 칼립소 쇼를 공연하는 곳도 보이고.

 

 

 

<오늘의 이동 경로> 

 

 

*****짜오프라야 강의 수상버스

 

1. 르아 루언(express boat)

노선은 북부의 논타부리(nonthaburi)에서 남쪽의 왓 랏차씽콘(Wat Ratchasingkhon)을 오가는 보트로 일반보트, 오렌지색, 노란색, 파란색의 깃발을 달고 있다. 일반 보트(깃발 없음)는 모든 선착장을 다 들리고, 오렌지색은 20개, 노란색은 10개, 파란색은 3개의 선착장만 들른다. 일반적인 관광지는 오렌지색 깃발 보트를 이용하면 된다.

 

티켓은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고 보트에 탄 후 안내양에게 돈을 내면 된다.

 

2. 르아 캄팍(cross river ferry)

남북으로 다니는 르아 루언과 달리 짜오프라야 강의 東西로만 다닌다. 왕궁에서 왓 아룬 갈 때 타 티엔(tha tien)선착장에서 타 왓 아룬(tha wat arun)에 갈 때 이용. 1인 3밧.

 

3. tourist boat

관광객 전용으로 타 싸톤(tha sathon)에서 타 파아팃(tha phra athit)까지 딱 10곳을 오가는 보트. 요금은 르아 루언 보다 비쌈. 30-40밧 정도.

 

4. 르아 항 야오(long tail boat)

렌탈 보트. 꼬리가 긴 보트로 몇 군데 (타 파아팃, 타 창, 타 씨프라야 등) 선착장에서 빌릴 수 있다. 일행이 여러 명이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

 

 

 

 

'여행-2013.01 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유타야   (0) 2013.02.09
방콕의 새로운 명소 - 아시아티크  (0) 2013.02.08
치앙마이 구 시가지  (0) 2013.02.05
도이수텝과 몽족 마을  (0) 2013.02.04
메싸이 + 골든트라이앵글  (0) 2013.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