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3.01 태국

아유타야

yolo28 2013. 2. 9. 16:46

 

2013.01.15 (화)

 

아유타야와 방파인 궁전 가는 날. 

어제 한인 여행사 '타이나라'에서 예약. 550밧. 

호텔에서 아침 7시10분 경 픽업.

 

<아유타야>

  태국의 두 번째 수도였으며, 방콕에서 76Km 떨어져 있다.

  1350년, 우텅 왕(King Uthong)에 의해 건설되어 33명의 왕을 배출하며 417년간 태국에서 가장 번성했던 왕국을 이루었다.

태국과 서양의 접촉이 처음으로 이루어졌던 곳도 아유타야. 당시 아유타야는 한 포르투갈의 모험가가 ‘세계 무역의 중심지’라 일컬을 만큼 큰 도시를 형성하고 있었다.

  1767년 미얀마의 침략 받아 많은 유적지가 파괴되어, 태국 역사상 가정 번성했던 왕조의 수도였다는 것이 무색할 만큼 지금의 모습은 보는 이의 마음을 허무하게 만들지만 태국 정부는 복구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하여 역사공원으로 만들었다.

  1991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보호, 관리되고 있다는 사실만이 아유타야가 차지하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상기시켜줄 뿐이다.

 

 

1. 왓 야이 차이몽콘(Wat Yai Chaimonkhon)

우텅 왕 때 스리랑카(Ceylon)에서 불법을 공부하고 온 승려들을 위해 만든 사원. 아유타야 동쪽 빠싹 강 건너편 외곽에 있다.

‘야이’는 크다는 뜻의 태국 말. 사원 안에 거대한 쩨디가 있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사원을 상징하는 쩨디는 1592년 나레쑤언 왕                                부처님에 대한 정성의 표시로 쩨디 안에 있는 불상에

(King Naresuan)이 쑤판부리 지역에서 벌인 미얀마와의                   금박을 사서 붙이는 걸 개금공양이라고 한다고.

전쟁 때 맨손으로 미얀마의 왕자를 죽여 승리를 거둔 것을                 금박이 잘 붙여지지 않아 깔끔한 느낌은 없다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

 

 

 

                                                                                                                                       사원 안에 꽃을 파는 곳도 있다.

      와불상 얼굴에도   금박이 ......                                 여기에서 꽃을 사서 부처님에게 봉헌 .                         

 

 

 

2. 왓 마하 탓(Wat Maha That)

 

왓 프라 씨 싼펫과 함께 아유타야 유적에서 꼭 봐야 할 주요 사원. 아유타야를 상징하는 머리 잘린 불상이 있다.

왓 마하 탓은 1374년부터 건설이 시작돼 라메쑤언 왕(King Ramesuan, 1388-1395) 때 완성됐다.

사원 안에 있는 크메르 양식의 탑, 쁘랑(Prang)은 Song Tham 왕 때 붕괴되었다가 프라쌋 통 왕(King Phrasatthong 1630-1655)때 재건되었다.

사원은 1767년 미얀마와의 마지막 전쟁 때 파괴되고 불에 탔으나 복구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담이 무너질까봐 지지대를 설치해 놓음

 

    

 

 

 

 

 

 

 

         머리 잘린 불상을 나무 뿌리가 감싸고 있다. 

 

 

 

 

3. 왓 로카야 쑤타(Wat Lokaysythatam)

  왕궁 뒤편에 있는 사원으로 42m 크기의 와불상이 유명.

 

 

 

4. 왓 푸 카오 텅

  사원은 1387년 Ramesuan 왕 때 세워졌는데, 탑은 1569년 미얀마의 버엥농 왕(Kind Hongsawadee Burengnong)이

아유타야를 점령한 기념으로 미얀마 건축양식인 몬 양식으로 세웠다. 미얀마의 아유타야 1차 점령기 15년 기간 중인 1569년에 만든 쩨디라서 아유타야에 있는 탑들과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다.

  계단으로 탑의 중간부까지 올라가 보면  바닥이 사각의 형태로 4면이 똑같은 모양으로 되어 있다.

  왓 푸 카오 텅은 태국어로 '황금산'이란 뜻.

 

 

 

       계단으로 탑의 중간 부분까지 올라가 정면 입구를 향해 찍은 사진.

       멀리 나레쑤언 왕의 동상이 보인다.

 

 

   탑의 서쪽. 밑에 사원이 보인다.                                    탑의 동쪽

 

 

  사원 들어가는 입구에 미얀마를 내쫓고 아유타야를 재건한 나레쑤언 왕의 동상 있고, 동상 주변에는 수탉 동상들이 있는데, 이것은 미얀마에 볼모로 잡혀갔던 나레쑤언 왕자가 미얀마 왕자와 투계 시합을 하여 풀려나게 된 연유로 세워졌다고 한다.

동상까지의 거리가 멀어 동상의 뒷모습을 찍은 것이 유감.

 

 

 

5. 점심(태국식)

 

 

 

 

6.왓 프라 씨 싼펫(Wat Phra Si Sanphet)

  방콕 왕궁 안에 있는 에메랄드 사원(왓 프라깨우)에 비교될 만큼 중요한 사원. 1448년에 건설돼 왕실 사원으로 사용됐던 곳.   아유타야 왕궁 내에 있으며 아유타야에서 가장 큰 사원이었다고 한다.

 

  입구에 들어서면 3개의 대형 쩨디 있다. 16m의 쩨디 표면에는 173Kg의 금이 덧씌워져 있었지만 1767년 미얀마인들이 침략했을 때 불을 질러 녹여 없애 버려 지금은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왕궁 터>

       왓 프라 씨 싼펫 옆에 있는 왕궁 터는 아유타야 초대 왕이 등극한 1350년부터 100년 가까이 사용됐던 곳이다.

       지금은 이곳에 왕궁이 있었다는 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파괴되어 있다.

 

 

       왓 프라 씨 싼펫의 쩨디가 보인다. 

 

 

 

7, 왓 프라 몽콘 보핏(Wat Phra Mongkhon Bophit)

왓 프라 씨 싼펫 근처에 있다.

15세기에 제작된 대형 청동 불상 프라 몽콘 보핏(Phra Mongkhon Bophit)을 모시고 있다고 해서 위한 프라 몽콘 보핏으로도 불린다. 위한은 태국어로 불당 ․ 사원이라는 뜻.

 

사원은 1767년 미얀마와의 전쟁 때 화재로 인해 손상을 입었고 불상의 머리와 오른팔이 파손 됐다가, 1956년 미얀마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원형대로 복구됐다고 한다.

 

 연인이 함께 이 사원에 들어가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청동 불상>

  왓 프라 몽콘 보핏에 있는 청동 불상은 너비 9.55m, 높이 12.45m 크기로  초기 아유타야 시대였던 1448년에서 1602년 사이에 만들어 진 것으로 알려지며, 원래는 왕궁의 동쪽에 위치해 있었는데 Song Tham 왕 때 서쪽으로 옮겨졌고, 불상을 보호하기 위해 몬돕(Mondop)이 세워졌다.

  Phra Chao Sua 왕(1706) 때 몬돕의 윗부분과 불상의 머리 부분이 번개로 손상 됐는데 BoromaKate 왕(1742-1743) 때 몬돕은 사원으로 바뀌고 프라 몽콘 보핏은 복구되었다.

 

  1990년3월23일, 불상 앞에서 촛불 행사가 있었을 때 여왕(H.M.Queen Sirikit)이 7만 밧(329만 원 정도)을 복구 기금으로 기부 했고, 몽콘 보핏 재단이 여왕의 60회 생일을 기념하여 불상에 금박을 입히는 일에 착수했다.

 

아유타야 유적지들은 평지에, 해를 피할 수 있는 곳이 없어, 겨울인데도 팔은 햇살로 따갑고, 땀이 주룩주룩 날 정도로 더워서 좀 지친다.

 

<아유타야 유적지 지도> 오늘 들른 곳에 붉은 테두리를 둘렀다.

 

 

<방콕  -> 아유타야> 

                                                                                                                                                                                                           <지도는 태사랑에서 다운>

 

 

다음은 방파인 궁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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