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제주도

제주도3박4일 첫째날 (붉은오름휴양림)

yolo28 2015. 8. 22. 20:57

 

     2015.08.18(화)

 

 

 

 

 

 

 

 

 

 

 

 

 

 매표소에서 열쇠를 받고,

차는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며 손수레에 짐을 싣고 들어가라는 안내.

잘 정비된 길을 따라 우리가 이틀을 머물 산철쭉실까지 손수레를 끌다가...밀다가... 하며 찾아들어갔다.

내 맘 같지 않은 손수레가 이리로 비틀 저리로 비틀.......

 

 

 

 

삼나무동 산철쭉실 8인실.

방2, 거실, 넓은 화장실.

실내가 편백나무로 꾸며져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편백나무 향이 기분을 UP 시켜준다.

 

 

 

 

짐을 풀고 우선 휴양림을 돌아보자고 나섰다.

상잣성숲길을 선택.

 

 

 

 

 

 

 

 

 

 

 

전망대에서 보는 파노라마.

멀리 목장에서 말들이 풀을 뜯고 있다.

 

 

 

 

 

 

 

 

 

 

 

숲길 입구에서 숲속의집까지 1580m를 걸었다.

삼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숲길.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걸으니 신선이 따로 없네.

등반로로 올라가는 붉은오름은 내일로 미루고......

 

 

 

 

 

날씨가 안 좋아지려나.......

찌푸드드한 하늘.

 

 

 

 

 

 

 

 

 

 

 

 

 

 

 

 

 

 

 

피톤치드를 듬뿍 마시고 나서

제주도에 왔으니 흑돼지를 먹어야 한다며

교래 지역을 돌아다니다 맘에 들어 들어간 '교래흑돼지'

 

 

 

 

 

 

 

 

 

 

좀 더 운치 있게 ...

잔디밭 위에서 먹자고 자리 잡고 앉았으나......

 

 

 

 

잠시 후 비가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

 

 

 

 

 

비를 피해 얼른 실내로 이사를...

밖에서 고기를 구울 때는 연기가 나에게로만 와서 곤란했는데

실내에는 연기를 빨아들이는 장치가 있어 다행이었다.

주인장도 친절하고

흑돼지 맛도 좋고

따라서

우리들 기분도 좋아지고....

 

 

 

비가 내리니 내일 일정이 약간 걱정되기도 하지만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바람 불면 부는 대로

그 나름의 맛이 있으니

모든 건 하늘에 맡기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