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0(목)
제주도 3박4일 셋째날 (1)
오전10시.
제주도에 오기 전에 한라생태숲 숲해설프로그램을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해 놓았다.
숲의 겉모습만 둘러보는 것보다 설명을 들으면서 숲을 바라보면
내가 모르는 다른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나무 이름은 소나무, 은행나무, 아카시아, 포풀라.... 정도밖에 모르는데
해설사 님이 설명하는 식물의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보니
숲에 있는 식물들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주소 : 제주시 용강동 산14-1
관람시간: 동절기 09:00-17:00, 하절기 09:00-18:00
배롱나무
해설사 님의 뒤를 따라 출발~~~
나무 껍질이 벗겨진 것은 나무가 늙어서 그렇다네.
사람은 늙으면 피부에 검버섯이 생기는데 나무는 늙으면 껍질이 벗겨지나 보다.
제주도에서 땅속 물을 찾아 시추할 때 땅 속에서 빼낸 돌(현무암).
숫자는 땅 밑 몇m에서 나온 것인가를 표시한 숫자.
현무암은 구멍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는데
구멍이 있는 것은 화산이 분출하여 가스가 터질 때 가스가 들어간 흔적이라고 하다.
울릉도, 독도 같은 화산섬에는 뱀이 없는데 제주도에는 뱀이 있다.
왜?(해설사 님의 질문)
답은 : 제주도는 연육섬이어서......
제주도는 원래 서해안과 연결되어 있었는데 물이 많아지면서 바다에 묻혔단다.
누리장나무.
퉁풍 환자에게 좋다고 하며 잎에서 특이한 누린내가 난다.
고사리와 관중의 비교
둘 다 고사리인줄 알았는데 비교를 해 보니 차이를 확실히 알겠다.
진흙이 아니고 '화산송이'
때죽나무
열매같이 달려있는 것은 벌레집.
납작진딧물이 살다가 나가서 구멍이 나 있다.
질경이
오가는 사람들에게 밟히며 길 한가운데서도 꿋꿋하게 살고 있는 질경이
질경이가 사람에게 밟혀도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줄기에 딱딱한 섬유질이 들어있기 때문이라는 설명.
때죽나무 열매
때죽나무에는 마취 성분이 있어 물고기를 잡을 때 사용하기도 한다네.
물고기를 기절시켜 잡는 방법.
고삼
쇠무릎
씨앗번식 방법 : 사람이나 동물에 씨앗이 붙어 번식.
구상나무
잎의 뒷면이 흰색. 향기가 좋다.
천남성
남부지방에만 산다.
먹으면 구토, 심장마비 등을 일으키는 독초.
베모시
빗살나무
거미줄에 걸린 나비. 방금 걸렸는지 파득파득 거리다 금새 조용~~~
거미줄을 만져보면 세로줄은 끈적끈적해서 손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는데 가로줄은 붙지 않는다.
거미줄을 보면 피할 생각부터 했지, 만져보지는 않았는데 새로운 것을 알았네.
양하
산수국
가운데 자잘한 것이 꽃이고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꽃잎 모양은 꽃받침이라고 한다.
보라색은 수정하기 전이고, 수정을 하고 나면 붉은 색이 돌게 된다.
검정말이 왕성하게 번식......
물을 정화하는 역할.
참청개구리
어렸을 때 보던 청개구리.
한라생태숲 숲해설이 끝나고
오늘 묵을 절물휴양림 체크인 시간인 3시까지 시간이 어중띠어서
교래쪽으로 가서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제주 동부에 있는 월정리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소곱에>로 가기로 결정.
한라생태숲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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