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04 남프랑스

2017.04.06 (3) 엑상 프로방스

yolo28 2017. 4. 29. 11:18




엑상 프로방스(Aix-En-Provence)

마르세유에서 북쪽으로 28Km 떨어져 있다.

석회 탄산수소염을 함유한 온천은 로마시대부터 유명. 그 중에 '섹티우스 온천'은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을 정도라 한다.

상공업의 중심지이며, 여름에는 유명한 음악제가 열린다. 올리브유, 포도주 등이 생산된다.

화가 폴 세잔이 태어나 곳.





엑상 프로방스에서 돌아볼 곳들.

세잔의 아뜰리에(Atelier Cezanne) 생 소뵈르 대성당(Cathedrale St. Sauveur) 미라보 거리(The Cours Mirabeau) Rotonde fountain 마르세유(Marseille)로 출발

 


 




세잔의 아뜰리에(Atelier Cezanne)

폴 세잔이 1901년에서 1906년 사망할 때까지 머물면서 그림을 그리던 아뜰리에.

세잔이 사용했던 화구,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평범한 이층집 처럼 보이는 세잔의 아뜰리에.






나무들이 너무 얽혀있네. 정리 좀 하면 어떨까?






1층에 있는 기념품 shop
















2층에 세잔의 아뜰리에가 있다.




  폴 세잔 (Paul Cézanne / 1839-1906)

   1839년 프랑스 남부의 엑상프로방스에서 부유한 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화가가 되기를 꿈꿨으나 아버지의 강권에 못 이겨 1859년 엑스대학교의 법학과에 입학. 그러나 화가가 되려는 그의 욕망은 꺾이지 않아 1861년 법률 공부를 그만두고 파리로 갔고, 학창시절부터 절친하게 지냈던 에밀 졸라의 권유로 파리의 아카데미 쉬스에서 미술 공부를 시작했다.


   오랫동안 가깝게 지내던 에밀 졸라와는 1886년 결별하게 된다. 세잔은 졸라의 소설 작품(1886)의 주인공인 실패한 천재 화가 클로드 랑티에가 바로 자신을 모델로 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후기 인상파 화가, 세잔의 주요 작품으로는 <에밀 졸라에게 책을 읽어주는 폴 알렉시스> <목욕하는 사람> <온실에 있는 세잔 부인> <붉은 조끼를 입은 소년> <석고상이 있는 정물> <사과와 오렌지가 있는 정물>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등이 있다

                   = 두산백과사전=





















































모니터로 세잔의 그림을 계속 보여준다.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오르세 미술관이 소장한 이 작품은 세잔이 카드놀이라는 주제로 그린 5점의 그림 중 마지막 그림으로,

가장 작고 간결한 스타일로 그려졌다.




프랑스인 가이드는 아주 열심히 세잔의 그림들을 보여주며 설명해 줌.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








서랍장 안에도 세잔의 흔적들을 전시해 놓았다.















그림 그리다 쉬고 싶을 때 세잔이 거닐었을 정원.

 






생 소뵈르 대성당(Cathedrale St. Sauveur)

구시가지 중심에 있는 중세시대의 대성당.

12세기부터 16세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성당 공사가 이어진 탓에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

16세기의 고딕, 불꽃양식이 어우러져 있다.


아치형으로 되어 있는 정문은 정교한 조각 장식이 있는 16세기 고딕 및 불꽃 양식이고,

왼쪽의 작은 문은 프로방스 로마네스크 양식이다.

측면에는 다각 종탑이 높이 솟아있다.

내부 건물의 중심부는 고딕 양식, 회랑은 12세기 로마네스크 양식, 예배당의 둥근 천정은 르네상스 양식이고,

14세기에 지어진 종탑은 고딕 양식이다.


성당 내부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종교화들과 조각 장식들이 있다.


















세례를 주던 곳



























































































생 소뵈르 대성당 건너편에 있는 유서깊은 엑스법과대학. 

오늘은 이 대학에 무슨 행사가 있나보다.

바자회도 하고, 음악 공연도 하고...... 






엑상 프로방스 시청






    시청 시계탑






미라보 거리를 향해 가다가 만난 카페.

폴 세잔의 얼굴 동판이 붙어있는데......

폴 세잔과  어떤 연관이 있는 카페인가는 잘 모르겠다.












Les Deux Garςons

세잔이 자주 들렀다는 카페. 미라보 거리에 있다.







미라보 거리(The Cours Mirabeau).

넓이 42미터, 길이 440미터인 미라보 거리는 플라타너스(plane tree)가 줄지어 있고

거리 끝에는 커다란 분수(Fontaine de la Rotonde)가 시원하게 물을 뿜고 있다.

미라보 거리를 기준으로 남쪽과 서쪽의 new town, 북쪽의 old town으로 나뉘어진다.

미라보 거리에는 폴 세잔, 에밀 졸라, 알버트 까뮤와 같은 유명한 인물들이 자주 찾았던 카페들이 줄지어 있다.

















엑상 프로방스라는 이름은 B.C.2세기 로마인들이 '아쿠에 섹티아'라고 명명한 것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라틴어로 '물의 도시'라는 뜻의 엑상 프로방스에는 101개의 분수가 있다네.






로통드 분수(Rotonde fountain)

네 명의 아름다운 여신과 여신들을 든든하게 보호해 주는 사자들이 있다.

힘차게 뿜어나오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Rotonde fountain 부근에 있는 폴 세잔의 동상





엑상 프로방스는 여기서 안녕! 하고 마르세유로 출발.

엑상 프로방스에서 마르세유까지는 1시간 소요.






마르세이유 옛 항구 (Ole Port of Marseille)

요트와 유람선, 그리고 어선들이 정박되어 있다.









마르세이유 옛 항구 (Ole Port of Marseille)에서 종탑 꼭대기에 황금색 성모마리아상이 세워져 있는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Basilique de notre dame de la garde)이 보인다.






마르세이유 옛 항구 (Ole Port of Marseille) 앞에 있는 식당 'Au Sanglier' Brasserie에서 저녁 식사.







옛날 가난한 사람들이 팔다 남은 생선들과 각종 해산물을 모아 함께 넣고 끓여 먹은 데서 유래된

마르세유 풍의 브이아베스(Bouillabaisse a la Marseillaise)를 먹어봄.

바게트 빵에 치즈와 소스를 얹고 여러가지 해산물을 푹 삶은 국물을 topping하여 먹었다.  

우리나라에서 파는 브이아베스는 각종 해산물을 넣고 끓이는 해물탕 비슷한데.... 좀 다르네.





오늘의 보금자리는  

머큐어 마르세유 센터 프라도(Mercure Marseille Centre Prado).

파리, 뚜르, 보르도에 이어 네 번째 Mercure Hote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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