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04 남프랑스

2017.04.07 (1) 마르세유, 칸

yolo28 2017. 5. 4. 17:09





 4월7일


오늘의 일정

마르세유(Marseille) (Cannes) 생 폴 드방스(Saint Paul de Vence) 니스(Nice)







마르세유(Marseille)



마르세유

지중해에 면해 있는 프랑스 제2의 도시이자 최대의 항구 도시다.

지중해 연안의 유럽, 북부 아프리카, 근동, 중동 지역, 인도양 및 태평양 연안의 아시아 지역에서 북해 연안의 서부 유럽으로 가는 물자 유통의 중심지.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Basilique de notre dame de la garde)

garde는 프랑스어로 보호, 방어라는 뜻. 영어의 guard에 해당되는 단어 같다.

배 타고 나간 선원이나 어부를 보호해 주는 의미인 듯.

 

이 성당은 154m 높이에 있기 때문에 마르세유 시내에서 잘 올려다 보인다.

지하묘지에 많은 성직자들의 석관이 있으며

성당 내부에는 항해를 나간 선원이나 어부들의 무사귀환을 비는 그림들과 기도문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Basilique Notre-Dame de la Garde.

Basilique는 주교가 없는 성당을 말하고 Cathédrale은 주교가 있는 성당이라고 한다고 한다.







 







종탑 꼭대기에는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9m 높이의 황금색 성모마리아 상이 마르세유를 내려다보고 있다. 이 성모마리아는 마르세유의 선원들과 어부들을 지켜주는 수호신이라고 한다.















붉은색과 흰색의 조화, 화려한 금빛 장식은 비잔틴 양식에서 온 것이라고 하는데

왠지 스페인 코르도바의 메스키타 사원(코르도바 대성당)이 떠오른다.







중앙 제단

작은 배 모양들이 많이 매달려 있는데,

이것은 고기잡이 나간 배들이 무사히 귀환하도록 하는 기원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배 그림들.

안전 항해를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전해진다.










아래에 있는 작은 원에는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그려져 있고,

 배 주위에는 종류가 다른 32마리의 새가 그려져 있다.

위쪽의 반원 안에 있는 그림은 가브리엘 대천사(오른쪽)가 마리아(왼쪽)에게

예수님의 잉태를 전하는 모습을 그린 수태고지






귀애는 무슨 기도를 하며 촛불을 붙였을까?

바라는 것이 꼭 이루어지길.....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에서 내려다보이는 마르세유 풍경. 파노라마.

























이프섬에는 가지 못하고, 멀리서 조망만 하고......

이프섬(Chateau d’If)

노트르담 성당에서 내려다보이는 섬으로, 작은 바위섬에 돌로 쌓은 탑처럼 보이는 요새가 있다. 1524년에 프랑수아 1세가 스페인과 이탈리아와의 해전에 대비해서 만든 요새. 그러나 이곳에서 전투가 벌어지진 않았고, 후에 17세기까지 중죄인이나 정치범들을 가두는 감옥으로 사용되었다.

이프는 불어로 촛대꽂이라는 뜻.

 

알렉산드르 뒤마의 소설 몬테 크리스트 백작의 배경이 되었던 섬인데, 이 소설의 주인공인 에드몽 단테스가 결혼하기 위해 마르세유로 돌아왔다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14년 동안 이프 감옥에 갇히게 된다. 감옥에서 만난 죄수로부터 몬테 크리스트 섬에 숨겨진 보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에드몽은 이프 섬을 탈출하여 몬테 크리스트 백작으로 변신하고 통괘한 복수극을 펼친다.





이것으로 마르세유는  끝~~

9시30분. 영화제로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오는 '칸'으로 출발.

마르세유: 2시간 소요.







칸(Cannes)




칸에 도착하니 시원하게 펼쳐진 지중해가 우리를 반긴다.





4월 초순인데 벌써 수영복을 입고 썬탠하는 ......






벤치에 혼자 앉아 신문을 보며 햇빛을 즐기는 여인. 멋져~















칸(Cannes)

원래는 작은 마을에 불과했으나 19세기에 해수욕장이 개발되면서 휴양지로 급속히 발전.

칸 영화제의 상징인 종려나무가 심어진 약 6Km의 해안을 따라 크루아제트 대로가 있고, 주변에 유명 호텔과 명품 샵들이 줄지어 있다.

매년 5월 칸 국제영화제가 열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도시가 되었다.







카지노가 제일 먼저 눈에 띠는데?

슈퍼마켓도 'CASINO'라 하던데 여기는 진짜 카지노겠지?

칸에 카지노가 두 군데 있다고 하던데.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 et des Congres)

Palais는 칸에 있는 대규모 회의장으로, 매년 5월에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곳이다.

칸 영화제뿐만 아니라 중요한 회의나 국제적 행사에도 이용된다.

칸 영화제는 베네치아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



올해가 칸 영화제 70회가 되는 해라 벌써부터 준비를 하고 있는지

차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고,

못 들어가게 해 놓았네.

가는 날이 장날~

칸 영화제가 열리면 저 계단에 붉은 카페트가 깔리고 세계적인 영화배우들이 포즈를 취할 텐데......







팔레 데 페스티발 부근에는 여기저기 세계적인 유명한 영화배우들의 동판 손 프린팅이 있다.






손 프린팅 중에서 '샤론 스톤'을 발견!










































멋진 여인이 길을 건너오길래 찰칵!  나이 들었어도 어깨를 드러낸 검정 원피스가 잘 어울린다.






점심식사 식당 'Le Jardin'











'Le Jardin/ 정원' 

상호답게 정원이 초록으로 잘 가꿔져 있네.






특이하게 대리석과 타일 조각을 붙여 만든 식탁.






오늘 점심 메뉴는 키쉬(Quich), 펜네 파스타와 비프 스튜, 푸딩.



점심식사 후 오후3시. 샤갈의 자취를 찾으러 생 폴 드 방스로 출발.

(Cannes) 생 폴 드 방스(Saint Paul de Vence) : 5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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