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04 남프랑스

2017.04.08 (1) 모나코

yolo28 2017. 5. 14. 20:49


4월8일.


오늘의 일정

니스 (Nice) 모나코 (Monaco) 니스 T.G.V 파리(Paris)






NH농협은행과는 아무 관계가 없는(ㅋㅋ) NH 니스호텔의 아침이 밝았다.

창문으로 따스한 햇살이 방 깊숙히 들어온다.

남프랑스는 햇빛이 일품이다. 따스함이  피부 깊숙히 뚫고 들어오는 걸 느끼며 나른한 기분을 즐겨본다. 










오전 8시. 모나코로 출발. 니스에서 모나코는 엎드리면 코 닿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

버스 창문으로 보이는 파란 지중해를 보며, 아, 이게 남프랑스의 색깔이구나... 생각했다.




  모나코

   프랑스 남동부의 지중해 연안에 자리한 모나코는 입헌군주제 국가이며, 면적은 2로 바티칸 시국에 이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이다. 독립국이지만 국방권과 외교권, 공작 임명권도 프랑스 대통령이 가지고 있고, 언어와 화폐가 프랑스와 같기 때문에 프랑스의 부유한 도시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모나코 인구도 대부분 프랑스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다음이 이탈리아인, 모나코 원주민은 15% 정도 차지하고 있다.

   카지노 수입만으로도 국가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민에게 세금을 받지 않고 병역의 의무도 없다. 외국 기업에게도 세금을 면제해 주고 있어서 유럽의 부호들이 세금을 내지 않기 위해서 모나코로 몰리기도 한다.

   매년 5월에 F1 그랑프리가 열리는 모나코 서킷과 그랑 카지노가 있는 몬테카를로 지구는 모나코 관광의 핵심이다.

 

   모나코는 모나코 항구에 있는 몬테카를로 역을 중심으로 두 지역으로 나뉜다.

몬테카를로 역 동쪽에 있는 몬테카를로 지구로 카지노와 고급 호텔 등이 있고, 항구 남쪽에는 구시가지, ‘모나코 지구로 왕궁과 대성당 등이 있다.

 










버스 유리창을 통해 찍은 사진이라 뿌옇게 나옴.





저 새빨간 Ferrari, 탐나는데!!!

딱 내 취향인데......










Casino shop. 도박장 카지노가 아니고 수퍼마켓이다.











AS MONACO 홈구장인  Louis ǁ Stadium.

우리나라 박주영도 AS모나코에서 뛰었었지, 아마도...





버스 유리창이 깨끗하지 않은 탓으로 사진이 4월에 눈내리는 풍경이 되었네.











세계 어디에나 있는 스타벅스.






모나코 왕궁으로 가다가 만나게 되는 해양박물관.

해양 연구가로 활동했던 모나코의 대공 알베르 1세가 1910년에 설립.

해양박물관은 유럽 최고의 아쿠아리움으로,

90개가 넘는 수족관에는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가 살고 있으며,

또한 5만 권 이상의 바다와 해양생물에 관한 장서를 소장하고 있다.

   












모나코 대성당(Cathedrale Monnaco)

13세기에 지어진 성 니콜라 성당이 있던 자리에 1875년에 로마네스크와 비잔틴 양식으로 새로 지었다.

 

미국의 유명한 그레이스 켈리는 영화 촬영하러 모나코에 왔다가 레니에 3세의 청혼을 받고

1956년에 이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성당 안에는 이 부부의 무덤도 있다.

 

그레이스 켈리와 레니에 3세는 결혼 생활에서 불화설이 나돌았는데,

1982년 파리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그레이스 켈리는 딸과 함께 차에 타고 있었는데,

그녀의 죽음의 내막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성당 앞마당에 크레이스 켈리와 레니에 3세의 결혼식 사진이 설치되어 있다.










그레이스 켈리의 무덤





  그레이스 켈리(Grace Kelly)

  그레이스 켈리는 1929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배우가 되고 싶어 했다.

  1949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으로 가서 2년 정도 모델 일을 하다가 브로드웨이에서 데뷔. 그러나 브로드웨이 TV출연에 만족하지 못하고, 22살에 캘리포니아로 가서 ‘14시간(Fourteen Hours, 1951)’에 단역으로 첫 출연.

  그 후 하이눈(High Noon), 히치콕 감독의 이창(Rear Window), 갈채(The country girl).... 에 출연했고 상류사회(High Society)를 끝으로 1956년 모나코의 레니에3세와 결혼하면서 은막에서 떠났다.

  1982년 교통사고로 53세에 사망.











레니에 3세의 무덤


































































모나코 대성당 문을 나서면 앞에 시원하게 지중해가 펼쳐진다.








모나코 왕궁(Palais du Prince)

모나코 공국의 모나코 빌 지구에 위치해 있는 모나코 왕궁은

13세기 요새로 지어진 건물에 증개축을 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되었다.

안뜰 회랑에 있는 16세기의 프레스코화가 볼 만하며,

매일 1155분이 되면 왕궁 정문 앞에서 약 5분간 근위병 교대식이 열린다

높은 언덕위에 있어서 아름다운 항구와 몬테카를로를 조망할 수 있다.

외관은 화려하지 않지만 내부는 르네상스 양식으로 꾸며져 있다고 하는데,

왕궁 내부는 국왕이 궁을 비우는 휴가철에만 관람이 가능하다고  한다.








왕궁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보이는 풍경
















왕궁 오른쪽 끝에 있는 시계탑






왕궁을 바라보고 오른쪽에는 몬테카를로 지구가 있다.





왕궁 앞쪽, 몬테카를로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설치된 그레이스 켈리와 레니에 3세 사진.

1956년 결혼할 때의 사진인 듯.


























모나코 왕궁 근처 골목길에 있는 상점.

그레이스 켈리의 아들인 알베르 2세와 샤를렌 공비의 사진 액자가 진열되어 있네.


















이것으로 모나코 일정을 마치고

저 아름다운 지중해를 바라보며 한 달만 살다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니스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