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7.06 발칸

2016.06.17 (2) 천일염의 생산지, 스톤

yolo28 2017. 7. 31. 00:02










스플리트에서 출발하여 스톤으로 가려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네움을 지나야 한다.


네움(Neum)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바다에 닿아있는 유일한 해안 지대이다.

원래는 크로아티아 땅이었으나 1984년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대통령이었던 티토 대통령이

네움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로 넘겨주었고,

1992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독립을 하면서 네움은 크로아티아를 둘로 나눠버리게 되었다.

이 작은 바닷가 마을 덕분에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아드리아 해로 통하는 약 21km의 해안선을 확보하게 되어 내륙국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네움에서 스톤가는 길












크로아티아에서 보스니아의 네움으로 들어가려면 국경에서 여권에 도장을 받아야 하고,

네움에서 스톤(크로아티아)으로 들어가려면 다시 여권에 도장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스톤

작은 두브로브니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크로아티아의 남부지역으로 14세기 도시계획에 의해 건설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유명하다.







굴과 홍합 양식을 많이 한다.






스톤 성벽

스톤 지역에서는 아주 오래된 귀하고 질 좋은 소금이 생산되어

주변 국가들로부터 침략을 받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있던 염전에서는 천일염이 생산되는데,

옛날에는 소금 값이 백금 값과 맞먹을 정도로 소금이 귀중했기 때문에

소금을 지키기 위해 성벽을 쌓았다.

소금과 성벽 다음으로 유명한 것은 굴과 홍합양식장.








만리장성 다음으로 큰 스톤 성벽.

그러니까 세계에서 제2위로 큰 성벽이라는 말씀.








2017년9월24알애 성벽 마라톤 경기가 있다는포스터가 붙어있네.







점심 식사 식당




















점심 식사 후 잠시 스톤의 골목을 산책.

기온은 31.

따뜻한 열기가 피부를 뚫고 들어와 기분좋은 나른함을 느끼게 한다.

여름에는 46도까지 올라간다고 함.





















마을 성당 앞에 크로아티아의 어느 도시에 가나 볼 수 있는 협죽도(유도화)가 만발해 있다.






성벽은 하늘에서 보면 별 모양을 하고 있다.







염전




스톤에서 마르코폴로가 탄생한 곳이라는 코르출라 섬으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오레비치 항구를 향하여~~

스톤오레비치 (Orebić) . 1시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