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3.01 태국

방파인 여름 별궁

yolo28 2013. 2. 9. 23:05

 

2013.01.15(화)

<방파인 여름 별궁>

   방콕에서 북쪽으로 60Km 떨어져 있고, 아유타야에서는 차로 30분 거리에 있다.

   국왕의 여름 별장. Royal summer Palace라고 불린다.

   17세기 중엽 프라삿통 왕이 유럽 여행에서 동양과는 다른 유럽의 아름다운 건축물들을 보고 돌아와 방파인에 유럽식 별궁을 짓도록 명하여 방파인 강가에 세워진 궁전으로 이태리, 그리스, 빅토리아, 고대 중국 전축 양식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1767년 미얀마가 아유타야를 점령한 후, 더구나 1782년 태국의 수도가 방콕으로 옮겨지면서 약 80년 동안 방치되다가 몽쿳 왕 (라마 4세, 재위 1851-1868), 추라롱콘 왕 (라마 5세, 재위 1868-1910) 때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방파인은 70년대 율브린너와 데보라카 주연의 영화 ‘왕과 나’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마가렛 란든의 책 「애나와 시암의 왕」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 영화 ‘왕과 나’는 시암(태국)의 몽쿳 왕(율브리너)와 영국인 가정교사 애나(데보라카)의 이야기. 태국에서는 역사적인 부정확성을 이유로 이 책과 영화에 관련된 것을 모두 금지하고 있다.

 

 

       매표소 : 입장료 100밧 (투어비에 포함됨)

 

       

       방파인은 걸어다니며 보기에는 너무 넓어 카트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카트는 4인용으로, 빌리는데 400밧이다.

 

 

         복장 규제 

 

 

 

 

1. 프라티낭 와로팟 피만(Phra Thinang Warophat Phiman)

  왕이 거처했던 곳으로 화려한 가구와 집기들로 유럽풍의 인테리어 볼 수 있는 곳으로 현재도 사용되고 있어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다른 사원들은 복장 규정이 반바지는 안 되도 긴바지는 상관 없었는데 이곳은 여성의 긴바지도 금지한다. 복장 규정에 걸릴까봐 반바지 안 입고 긴바지를 입고 왔는데......가이드가 허리에 둘러 입을 수 있는 걸 갖다 주어 입었다.

        

 

 

 

 

2. 프라티낭 아이사완 티파앗

   방파인 여름 별궁을 대표하는 태국 전통적인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건축물. 화려하게 장식된 타일과 중후한 흑단가구, 금과 은, 자기로 장식된 누각으로 1840년에 지어졌다.

물속에 100개의 기둥을 세운 위에 누각을 세웠다고 한다(가이드 설명).

 

 

 

 

 

3. 프라티아 참룬

      1899년 중국 화교들이 태국 왕을 위해 중국의 건축 기술자와 자재 가져와서 건설하여 선물로 바친 저택.

 

  입구에 있는 공간만 사진 촬영 가능하고 윗층에 있는 집기류는 사진 촬영 금지.

 

 

 

4. Tower(위툰 타사나) 

1881년 추라롱콘 왕 (라마 5세) 때 지었다.

 

 주변 경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나선형 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5. Monument

  1880년5월31일 Chulalongkorn 왕(라마 5세)의 왕비와 공주가 Nonthaburi Province에서 배가 가라앉는 사고로 사망하게 되자 왕이 매우 슬퍼했다. 다음해 화장 의식을 거행하고 나서 대리석으로 기념탑을 건축하도록 명령. 탑에는 두 면에 태국어와 영어로 비문이 새겨져 방파인 궁전에 세워졌다.

  (그 당시에는 일반인이 왕비의 몸을 만지는 것이 금지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왕비가 물에 빠지는 것을 보면서도 도와줄 수가 없었다는 가이드의 설명)

 

             

      < 방파인의 이모저모>

         인공연못에 시원하게 뿜어나오는 분수, 초록색 주변 환경.

 

 

          호숫가에서 징그럽게 커다란 Water Monitor (큰 도마뱀)가 역시 만만찮게 큰 물고기를 먹고 있었다.

 

        

       주변에 여러 채의 부속 건물들이 있다.

 

 

         태국은 제비뽑기로 군대에 간다지? 닉쿤도 제비뽑기하러 태국 갔다가 안 가는 걸 뽑아서 다시 활동하고 있단 얘기를 들었는데......

         방파인을 지키는 군인들이 큰 소리로 구령을 붙이며 구보를 하고 있다.

 

 

 

  아유타야와 방파인 여름 궁전 투어를 마치니 오후 4시. 방콕으로 출발.

내일은 깐짜나부리에 갈 예정이었지만, 피곤하면 쉬자고 의견을 물었는데 최송과 송미, 모두 깐짜나부리에 가자고 하여,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타이나라로 가서 투어 예약을 했다.

 

 

  타이나라에서 나오니 왼편으로 파슈멘 요새가 보인다. 이제부터는 시간 여유가 있으니 파슈멘 요새에 가 볼까~~

파슈멘 요새는 다음에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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